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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n강연 Feb 02. 2021

책쓰기 '사람’을 알아야 독자를 만날 수 있다

<무기가 되는 책쓰기> 도서 중에서

책쓰기 노하우 : 사람을 움직이는 네 가지 변수를 활용하라


'사람’을 알아야 독자를 만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서 책을 쓰 려는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사람’이다. 아무리 좋은 책과 콘텐츠를 준비했어도 사람들이 와서 사주지 않으면 안 되 기 때문이다. 또한 한 번만 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게 연락 하고 방문까지 해주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주변의 다른 사람들 에게도 나를 소개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사보고 방문해줄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좋은 제목을 뽑고 글을 멋지게 쓰고 괜찮은 책을 만들어서 적절한 광고와 마케팅을 실행하는 이유의 핵심은 ‘사람’을 모 으기 위해서다. 사람들이 보지 않는 책과 보고서도 모이지 않는 책은 저자의 취미 생활일 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그렇 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지나쳐버린다. 따라서 당신 이 책을 써서 출간했을 때 사람들이 당신 책에 관심을 보이고 구 매하기를 원한다면, 사람들이 무엇에 따라 움직이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사람들이 반응하고 움 직이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대개 다음 네 가지 심리적인 요인으로 움직인다.


나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가?

 할인점들이 가을에 가끔 하는 행 사가 있다. 배추 한 포기 90퍼센트 세일.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한 포기에 500원씩 판매했다. 아침 7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마침 그날은 갑자기 기온이 평소보다 10도가 낮은 때 였다. 그래도 패딩 점퍼를 입고 오픈 시간인 9시 30분까지 2시 간 30분이나 기다려야 하는데도 크게 불평하는 사람을 찾아볼수 없었다. 당시 시중의 배추는 2,000원. 1인당 4포기까지만 판 매하므로 한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최대 이익은 6,000원 정도였 다. 그런데도 수많은 사람이 추워진 날씨에도 2시간 30분이나 불평 없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사람들을 폭발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최 소 이익의 크기도 존재한다. ‘500원짜리 배추’는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최소 이익을 훨 씬 넘어섰고 돈이 된다고 인식되었기에 폭발적으로 사람들이 몰 려들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돈이나 이익이 된다고 생 각하면 움직인다. 책을 기획하고 콘셉트를 찾아내고 목차를 짜고 집필을 하며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독자의 이익이다. 책을 왜 15,000원을 주 고 사야 하는지를 명확히 이익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어야 퍼 스널 브랜딩이 가능한 무기가 되는 책쓰기를 할 수 있다. 출판사들이 인지도 있는 작가에게 선인세를 주고서라도 출판 계약을 맺으려 하는 이유를 아는가? 인기 작가들은 이미 자신의 책을 통해서 고객에게 이익을 준다는 것이 검증되었기 때문이 다. 그래서 원고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계약을 하려 는 것이다.

예를 들어 《김미경의 리부트》의 저자 김미경은 고객들에게 코로나19 이후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와 우리를 다시 일으켜세우는 방법 ‘리부트’를 제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실업, 폐업, 실직 등을 하게 된 힘들고 지친 고객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용 기를 불어넣어주는 작가로 2020년에 재인식되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요소인가?

재미와 흥미의 체험은 사람들을 몰려들게 만든다. 프로야구 와 프로축구를 살펴보면 박빙의 승부나 재미를 많이 주는 팀 경 기에 관중들이 많이 모여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이 결승전일 때는 더욱 그렇다. 요즘의 대세인 유튜브를 보면 확연히 재미를 추구하는 유튜 버들이 엄청난 좋아요와 구독자 수를 확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의 본연의 재미를 자극하는 ‘먹방’이나 ‘라방’ 등은 20세기의 TV가 제공했던 콘텐츠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구독자 수와 시청 시간에 따라 제공되는 광고 수입은 직접적인 재미와 이익을 결합한 모델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새로운 재미를 찾고 추구한다. 내가 재밌어서 만든 영상 작업에 돈까지 주니 얼마나 열심히 찍고 편집해서 올리겠 는가? 선순환이 돌아가는 것이 유튜브다. 재미와 흥밋거리가 사 람들을 모이게 만든 것이다. 책쓰기도 마찬가지다.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더라도 이야깃 거리와 재미적인 요소에 따라서 독자들의 반응은 큰 차이를 보 인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이 책쓰기를 막 시작한 초보 저자라면, 당신이 쓰게 될 이야기에 당신만이 줄 수 있는 재미와 흥미적인 요소를 더해보라. 극적인 요소를 집어넣고, 한 줄을 읽 으면 다음 한 줄을 빨리 읽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특히 책의 제 목과 목차를 통해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들 때 제일 주목해야 하 는 영역이다.


나와 ‘관계’가 있는 대상인가?

 당신이 처음으로 책을 출간하면 가족, 친구, 동창, 클럽 회원, 직장 동료 등 당신을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 첫 구매자가 될 것이다. 그들은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당신과의 관계 때문에 한두 권씩은 구매해준다. 그래서 책이 출 간된 시점으로부터 일주일 정도는 기본 판매량을 웃돌기도 한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을 가보면 인간관 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다. 심지어 조문객 수를 보고 그 사람의 사회적 영향력을 판단할 정도니까 말이다. 이처 럼 한국 사회에서는 사람 간에 맺어지는 관계의 힘을 결코 무시 할 수 없다. 따라서 당신이 쓴 책을 누가 구입할 것인지를 관계와 연결해 서 생각해보아야 한다. 혹시라도 ‘나 혼자 쓰면 되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알릴 필요까지는 없어!’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 은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당신이 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 으로 알려야 한다. 당신을 아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좋은 책이 나 올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당신이 책을 쓰고 있다 는 사실을 알게 되면, 당신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의 책쓰기 는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리고 당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훗날 당신이 책을 출간했을 때, 서점 판매 순위에서 높 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되어준다는 것을 잊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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