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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켈란 Sep 06. 2023

‘동화 같은 인생 이야기’ 그 음악감독이 부러워한 에세

[신간] 에세이 딩크 출간!


에세이 ‘DINK’(딩크·바른출판사)는 주름이 없다. 시간과 나이는 숫자일 뿐. 시계의 바깥에서 살아온 작가의 인생이 담겨 있다.


작가는 기자 출신의 필명 ‘맥켈란’. 책에는 이십 대에 인터뷰하다가 만난 3살 연상 오빠와의 사랑 이야기, 이후 아이 없이 살아가는 부부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작가는 친정엄마가 탄식하듯 뱉는 “넌 내 아픈 손가락이야…” “딱 하나 부족한데…” “바람피운다…” 말에 난임 여성 전문병원을 찾아 시험관 시술을 받은 사연을 담담하게 풀어간다. 열무와 하루, 두 아이를 임신 도중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불면과 우울을 겪었던 것까지…. 과배란 주사 부작용, 유산, 낙태로 무너진 2년을 숨만 쉬고 살았다. 그러나 아픔을 겪고 단단해진 부부에게는 연민이 생겨났다. 다시 ‘딩크’로 오늘도 철없이 산다는 해피엔딩.


10여 년 동안 연예부 기자 생활을 한 작가의 첫 에세이에 많은 이들이 추천사를 남겼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의
음악 감독인 박성일은 “그녀의 글은 정답다.
F와 T의 그 중간 어디쯤 속한 친한 친구가 해주는 이야기 같다. 어느 한 사람의 동화 같은 인생 이야기가 부럽다”고 했다.



배우 조재윤은 무명시절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작가에게 “남다른 시선으로 따뜻한 위로를 하는 친구다. 지쳐 있는 내게 보내는 함박 짓는 미소에 힘이 났던 추억이 있다”는 추천사를 남겼고, 배우 손병호도 “(딩크를)읽는 내내 밝은 에너지를 가진 그녀가 떠올라 피식 웃음이 났다. 맥켈란이 경험한 온전한 이야기가 담긴 ‘딩크’를 보고 나니 그녀가 더 보고 싶어졌다”고 응원했다.


‘딩크’는 교보, 영풍 문고에서 5일부터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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