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by 망청이

유퀴즈에 송혜교 배우님이 나왔다.

늘 가족이, 그리고 남이 먼저였던 삶을 살아온 그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어떤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노희경 작가님은 잠시 미소 지으며 제안했다.

“그럼 우리, 감사일기를 함께 써볼까?”


그리고 덧붙였다.

“너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주변에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어.”

송혜교 배우는 그때부터 5년간 ‘자신을 우선하는 방법’으로

감사일기를 써왔다고 했다.


처음엔 “감사할 일이 없는데요”라고 말하자, 작가님은 이렇게 조언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봐.”

그렇게 5년간 일기를 쓰고 나니, 비로소 평안한 삶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날의 송혜교는 여유롭고, 우아해 보였다.

배우의 멘탈도 단단해 보였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생각했다.

무엇보다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나도 감사일기를 쓰면, 조금씩 달라지겠지.

감사는 노력의 끝에서 오는 게 아니라,
하루를 살아내는 작은 순간마다 조금씩 스며드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그 마음이 쌓이면 언젠가 나도 조금 더 단단해져 있겠지.


화면 캡처 2025-10-24 154742.jpg 유퀴즈 "배우 송혜교"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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