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하나에 오래도록 자기 자신을 자책의 방에 가두는 분들이 꽤 많으세요.
"아, 왜 멈춰 있었지? 아 진짜 나 멍청이네 진짜. 나 어떡하냐, 어떡하냐. 나 이제 어떡해. 아, 나 이거 어떡하냐. 아이, 아이, 씨,"
오늘은 자책의 방에 갇혀 있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아, 멍청이. 나 이제 어떡하냐. 진짜 어떡해."
위의 두 말은 '골때녀'의 깡미라는 골키퍼를 맡고 있는 선수가 자책골을 먹고 난 이후에 혼자 계속 하는 말들입니다. 계속 자책의 방에 스스로를 집어넣고 있었죠.
자책의 방에 한 번 들어가면 쉽게 나오지 못해요. 안에서 계속 같은 말이 맴돌거든요. 그리고 그 말들이 자기 자신을 점점 더 작게 만들죠.
자책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에게 더 자책하고 괴로워 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책의 방 속으로 계속 밀어 넣죠. 자책의 방에서 계속 괴로워 하고 있으라는 듯이 말하고 행동을 해요.
"직언해주는 사람도 필요해"라는 말로 상처를 주고, "정신 못 차리고 일어나지 못하는 건 네가 나약해서 그런 거야"라고 몰고 가는 사람들이 그들이에요. 자책의 방에 계속 있게 만드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는 문제가 없고, 괴로워하는 너가 문제라고 하죠. 이런 사람 앞에서 누구의 말이 맞고 틀리고, 정상이고 비정상이고를 따지기 시작하면, 자신에게 해로워져요. 그런데 많이들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하고, 논쟁을 하죠.
필요한 건 하나예요. 지금 나에게 불편감과 불쾌감을 주는 이 사람이,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보는 거예요. 설명, 설득, 논쟁이 아니라 분별을 해야 하는 것이죠.
안 느껴진다는 사람 붙잡고, 잘 몰라서 그런 거야, 속마음은 저런 게 아닐 거야, 라며 미화시켜 그 순간만 넘기면, 만나게 되죠. 또 똑같은 불편감과 불쾌감을 주는 일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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