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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디 Jul 31. 2021

알파, 베타, 리얼환경

서비스의 구현은 개발>테스트>오류수정/스펙수정>개발>테스트>오류...의 유한한 반복이다. (그래도 언젠가 끝은 있다)

이 사이클을 한 사이클 돌린 정도로는 서비스를 세상에 내보낼 수 없기 때문에

보통 "알파>베타>리얼"의 배포 단계를 거쳐서 세상에 나가게 된다. 



개발자라면 위와 같이 상세한 내용을 알아야 할지 모르겠으나

기획자, PM이라면 아래 정도의 구분이면 충분한 것 같다. 

알파>베타>리얼


알파: 서비스를 개발하여 처음 배포한 단계. 여기서 일어나는 거래 행위는 실제 세상에서는 이뤄지지 않는다. 즉 실제와 완전히 분리된 가상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기능만 테스트해보는 단계.

베타: 알파에서 기능이 검증되면, 이를 베타 환경에 배포하게 된다. 여기서는 실제로 거래가 일어난다. 기능 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정합성까지 체크하는 단계. 

리얼: 베타에서의 검증이 끝나면 이제 리얼 환경에 배포한다. 이는 곧 '출시'와 동의어이다. 서비스가 실제 세상에 선보이는 단계.


그런데 내가 처음 헷갈렸던 것은 이 배포 환경에 대해 각 회사들이 부르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전에 있던 금융회사에서는 개발계>검증계>운영계 라는 말을 썼고

지금 회사에서도 부서에 따라 알파-베타-리얼이 대신 QA>스테이지>리얼 이라는 말을 쓰기도 함.


그리고 같은 회사더라도 서비스에 따라 "베타" 환경이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

즉 알파 다음이 바로 리얼 환경인 서비스도 꽤 있더라. 


따라서 PM/기획자라면 용어는 다 다르더라도 결국 배포 단계가 여러 단계로 나뉘어져 있고 (보통 2~3단계),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이전 단계에서의 테스트(QA)가 완료되어야 한다는 것 정도만 알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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