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anu Nov 02. 2024

한국에선 인기 없지만 나는 재밌게 본 넷플릭스 시리즈

 월동준비를 위해 Binge watch 하기 좋은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저는 활동적인 편이고 바깥에 나가서 햇볕을 쬐며 현실세계를 사는걸 더 선호하는 사람이지만, 살다 보니 항상 그럴 순 없더라구요. 올해는 여행을 가기도 어려웠고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 잊고 방문을 꼭 닫고 숨어 있고 싶은 날들이 많았어요. 꼭 현실도피가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제 벌써 해도 5시 반쯤 지고 다음 주에는 최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있다고 하니 춥고 어두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네요. 그래서 조도 낮은 조명 하나 켜놓구 포근한 이불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TV 시리즈를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1. The Gentlemen 시즌 1 (젠틀맨: 더 시리즈)

- 2024년 작품, 코미디/드라마/범죄, Rotten Tomatoes 75%, 예고편

- 귀족집안의 둘째 아들이 전재산을 상속받았는데 집안 대대로 내려온 저택이 알고 보니 대마초 왕국이고 범죄에 휘말림

- 미친 전개, 브래이킹배드 영국 귀족 버전,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음, 보고 있으면 영국 여행 가고 싶음, 영국 드라마

- 저의 평점은 ⭐️⭐️⭐️⭐️


2. Maid 시즌 1 (조용한 희망)

- 2021년 작품, 실화/드라마, Rotten Tomatoes 94%, 예고편

- 생계를 위해 청소부로 일하는 힘겨운 싱글맘 이야기이며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회고록을 기반으로 제작

- 무거운 주제라 보는 사람도 안타까움, 제발 이 굴레를 벗어나게 해 주세요, 주인공 응원하고 싶음, 배우들 연기력 훌륭, F는 울면서 봄, 미국 드라마

- 저의 평점은 ⭐️⭐️⭐️⭐️


3. Nobody Wants This 시즌 1 (우린 반대야)

- 2024년 작품, 코미디/로맨스, Rotten Tomatoes 94%,  예고편 

- 너무 안 어울리는 LA의 두 남녀 (성생활을 주제로 팟캐스트를 하는 여자와 유대교 랍비 남자)가 사랑에 빠짐

- 가볍게 보기 좋음,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재밌는 팟캐스트 찾아서 듣고 싶음, 개종해야 하나..?, 미국드라마

- 저의 평점은 ⭐️⭐️⭐️


4. The Perfect Couple 시즌 1 (완전무결한 커플)

- 2024년 작품, 미스터리/범죄/드라마, Rotten Tomatoes 66%, 예고편  

- 미국 동부 부촌 넨티컷에서 부유한 가문의 웨딩 하루 전날 파티에서 신부의 들러리가 익사하면서 범인을 찾는 이야기.  

- 추리소설 좋아하시면 추천, 바닷가 저택 부럽다, 니콜키드먼 여전함, 다코타 패닝 많이 컸다, 조금 막장임, 미국드라마

- 저의 평점은 ⭐️⭐️⭐️


5. Pop Star Academy: KATSEYE (팝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

2024년 작품, 다큐멘터리, IMDb 리뷰 6.6점, 예고편

- 하이브가 미국에서 다국적 케이팝 아이돌 그룹 캣츠아이에 뽑히기 위해 트레이닝하는 소녀들의  이야기

- 케이팝/아이돌을 좋아하면 추천, 근데 이미 캣츠아이의 멤버가 누군지 알아서 스포 당하고 봐야 함, 예쁜 건 재능이다, 솔직히 중간에 조금 스킵했다.. (집중해서 보기보단 틀어놓기 좋음), 리얼리티쇼 느낌

- 저의 평점은 ⭐️⭐️



사실 너무 많은 시간을 넷플릭스에 소비하는 것 같아서 죄책감도 들고 재밌게 봤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이라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블로그를 업데이트해봅니다. 아무리 빈지 워칭이라도 우리의 건강을 위해 중간에 스트레칭도 하고, 건조한 눈을 위해 인공눈물 넣고, 또 밤새고 보지는 말아요! 그럼 즐거운 정주행 하세요!

작가의 이전글 상상 속의 시칠리아 여행기 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