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Easter!

올해만큼 간절하게 이 날을 기다린 적이 없다.

by Paul과 요셉

Happy Easter! Daniel.


여긴 아직 아니지만 한국은 이미 부활절이다.라고 생각한다.


난 그렇게 투명하게 내가 가톨릭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자랑스럽다. 그리고 나는 레스토랑에서. 공공장소에서 혹은 혼자서도 밥을 먹을 때 내가 성호경을 긋고 받을 먹고 식사 기도를 하는 것들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그렇게 많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돈에 대한 부분을 굉장히 뉴욕적 마인드로 이야기했고 그 투명하지 못함에 많은 실수를 했고 비즈니스 모델 안에서의 투명한 수익성을 이야기했기 때문에 더더욱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또한, 유태인들과, 무슬림들과 그리고 힌두 등등이 모두 나와 함께 해야 하는 사람들이고 매일매일 그들과 이메일을 나누고 대화를 나눈다. 사족이지만 아주 가끔 성경을 인용할 때도 New Testament보다는 모두가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Old Testament를 이야기하곤 한다.


참고로 난 매년의 Lent, Easter 등등의 이 시기를 이렇게 보낸다.

기독교적인 절기를 아주 비즈니스 캘린더로 활용한다.


내가 holy 한 것이 아니라 Lent 기간의 40일을
매년 초 혹은 작년에 세운 올해의 두리뭉실한 계획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플랜하고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낸다.
Easter의 성 삼일동안 그것을 마지막으로
뒤엎거나 가다듬거나 바꿀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한다.

Easter의 Monday부터 정말 열심히 그것을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고객들에게 그리고 잠재적 파트너들에게 알려내려고 40일 동안의 열정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그것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10일을 시간을 가진다.

그렇게 해서 결국 만나는 것이 오순절이다.

그때 이후부터 나의 진짜 매년의 (비즈니스) 평년의 시작이다.

이렇게 하면 국경 없는 비즈니스에서는 정말 편리하고 생산적이다.



더 정확하게는 부활~오순절 시기는 죽음(낡은 것)을 이긴 혁신적인 설루션이, 시장(세상)을 뒤흔들기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확신'을 완성하는 골든 타임"이라고 정의한다.


오순절 당일이 '그랜드 오픈(Grand Open)'이라면, 그전 50일은 그 오픈이 실패하지 않도록 만드는 가장 치열하고 뜨거운 '클로즈드 베타이자 팀 빌드업' 기간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 부분을 더 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시기임을 아주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런 내가 그래서 뉴욕을 떠났고 그래서 사실 올해만 큰 예수님의 부활을 이렇게 간절하게 기다린 적이 없다.


그것이 올해 1월 1일부터 나의 집인 뉴욕을 떠나 컬럼비아 메데진으로 가서 3개월 동안 정말 많은 시간들을 나를 동굴로 가두고 그 안에서 많은 고민과 방향을 모색하고 그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조직들 그리고 함께할 사람들을 나 나름대로 진심으로 선별하고 했었다.


나는 나를 지켜보았다. 그래서 나를 두 개로 구분할 수 있었다.

매일매일 아침 5시에 이러나 하루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살면서 6시부터 12시까지. 12시부터 6시까지 그리고 다시 6시부터 12시까지.


나의 오른손에는 퍼블리셔라는 직함이, 그리고 나의 왼쪽에는 스토리텔러라는 직함으로...

그때는 아!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00개의 직업에서 두 개로 좁혀졌으니.


사실, 3월 31일이 가까워와 뉴욕으로 돌아갈 예정된 시간이 가까워올수록 이상하리만큼 아직 퍼블리셔와 스톨리텔러라는 두 개의 단어로 내가 나를 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이 두 개일지언정 사실은 그중 하나가 무엇로 수렴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것은 어쩌면 타협이었다.


하나로만 정하면 불안해서.
누구는 평생을 하나만 했는데...



그 마음을 가지고 100번째 Airbnb Stay를 보고타로 정했다.


3월 31일에 여기 와서 이제 4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 사이에.


내가 일을 왜 하는가?

왜 내가 매거진을 하는가?

그리고 난 두 개가 아닌 하나의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라는 사실.


난 정의했다.

도시를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러가 나의 직업이라고.

하나밖에 없는 직업이라고.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직업이고 그 스토리들을 알려 나가고 현실화하는데 매거진과 퍼블리셔가 또 다른 측면 어서의 하나의 텐트메이커라는 사실을.


그 도시는 내가 살았던 도시,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도시, 그리고 앞으로 방문할 도시.

마지막으로는 내가 만들어갈 미래의 도시입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그 도시에는

사람들이 있다.

일이 있다.

이벤트들이 있다.

죽음이 있다.

꿈이 있다.

그리고 그 도시의 미래가 있다.


이곳에 와서 목요일부터 Good Friday를 지나 이제 Easter Sunday를 기다리면서

어느 때보다 오늘 하루 4월 4일...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 사이에 엄청난 좌절이 있었고

그 안에서 Up and Down을 생각보다 치열하게 지나가는 나의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했다.

그리고 그 3일이라는 시간이 극한의 끝에서 다시 생명으로 오는 혁명적인 순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여기 보고타에서는 아직 그날은 오지는 않았지만 이 레터를 쓰면서 기다리는

그날이 가까워져 온 것을 느낀다.

한국의 당신들이 맞이한 그날을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 내가 알 수 있어서도 행운이다.


우리는 정말 체감하지도 아예 상상하지도 못한다.


2,000여 년 전 그날의 사람들은 절대로 오늘이 올 것이라 예측하지 못했고 아주 불안했고 불행했다.

그리고 예측하지 못했던 그 상황이 벌어졌지만 믿지도 못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또 행운이다. 이미 알고 있어서 그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심지어 약 40일이 시간 동안 주어졌고 팜 선데이부터의 성 주간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행운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시험에 든다. 모든 면에서. 알고 있어서. 그리고 제일 그 큰 무언가를 알 것이라고 제안받으며 시험당하면서.


이 두 가지 측면으로 보자면 그래서 모든 인간들에게 주어진 시간과 상황은 결국 같다.


Daniel.

다시 한번 부활을 축하한다.


이제 진짜로 오늘의 본론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나에게 Daniel은

한 명의 구체적인 Daniel이 아니다.


당신이 나의 Daniel이다.


Hey! Daniel


이 말은 19년 전부터 내가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거의 유일하게 한국어로 쓰는 편지였다.













토요일 연재
이전 19화당신은 아직도 밭을 갈고 있나요? 씨앗은 어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