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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걍소장 Mar 14. 2024

마흔이 서른에게 210. 축복

귀가 얇은 것도 축복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될 때

남의 생각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지요.


하지만 저는 언제부터인가 알게 되었습니다.

제 귀가 남들보다 얇다는 것을,

그리고 어쩌면 리더로서 축복일지 모른다는 사실을요.


제 생각 중 무엇이 틀렸는 지,

적어도 어떤 부분에서 틀릴 수 있는 지,

내 생각을 어떻게 하면 더 공고하게 세울 수 있는지를

아무로 모르게 알게 되니까요.



사진: UnsplashMarek Piwnic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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