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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잇퍼센트 May 10. 2021

[네이버 개발자]는 어디에 투자할까?

우리 주변 사람들의 솔직한 인터뷰, 당신의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이버 근무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여기서 일을 한지는 벌써 7년이 지났네요. 




Q. 별명이 '네이버 억척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이렇게 알뜰하게 살게 되었나요?


사회생활을 네이버에서 시작했어요. 

첫번째 자취와 회사 생활을 꽤 성공적으로 적응해냈고, 그런 내가 정말 기특하고 대견해서

1년간 정말 방탕한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입사 첫 해 벌어진 그 사건이 제 인생에 이렇게 큰 깨달음을 주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60만원이나 더 내라는거예요. 

이렇게 살면 안되겠더라구요. 


내가 벌어서, 내가 썼지만 그 중에 생각없이 낭비되는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그때부터 조금씩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죠.

 

경제 서적을 읽어가면서 투자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주변에서 ‘네이버 억척이’라 부르더군요.(웃음)




Q.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다고 들었어요. 계기가 있었나요?


자취를 시작한지 5년정도 되면서 보증금을 대기 위해서는

그동안 억척스럽게 모은 것보다 더 많은 목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렇게 대출을 받고, 또 연장을 하는 과정에서

은행의 대출 시스템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또, 부동산 시세는 계속 오르는데 집주인이 아닌 세입자로서는 보증금과 월세 부담만 커지고, 

손쓸새도 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불안해 할 수 밖에 없었죠.



지금 생각하면 보증금도 적은 돈이 아니었는데,

그때는 내가 집을 산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먼 이야기 같았어요.


월세로 오피스텔에 거주하다가, 전세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내집마련이라는 목표가 더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회사와 가까운 분당 지역은 평수 대비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제가 구입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투자 목적으로 사더라도 나중에 실거주를 하게 된다던지

언젠가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았고요.




Q. '30대 영끌' 그 대열에 함께 하신 것이네요?


마침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인천 쪽에 재개발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 지역이라면 제가 가진 예산에 은행 대출을 최대한도로 받으면 매매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당장은 결혼이나 실거주 계획이 없기 때문에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인천에 작은 아파트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에 투자를 하기로 정한거죠.’


자취 생활 6년 차.

그렇게 저는 소위 말하는 ‘30대 영끌'족이 되었답니다.



이번에 부동산을 공부하면서 하나 깨달은게 있어요. 


‘도움이 되는 좋은 부채는 기꺼이 사용해야 한다.’




Q. 투자를 통한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부자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세상에 날고 긴다하는 부자들의 습관을 따라하고,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성공한 투자자들이 공통적으로 정의하는 ‘부자'의 조건은

완전한 경제적 독립이라고 하더라고요.



비근로 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것, 

시간을 들여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것.

그것이 최종목표입니다. 





내 친구, 직장 동료들은 과연 어디에 투자하고 있을까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솔직한 인터뷰.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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