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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정 Nov 16. 2024

투덜이

집에 가고 싶다

일하기 싫다

입으로 투덜투덜


몸은 열심히 움직이면서


처음 시작은

집에 가도 싶다라고 말하면

일찍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일찍 가기 위해 쉼없이 달릴 것이고

그럼 결과적으로 6시 정각에 퇴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착각을 했다


말도 안되는 소리

말도 안되는 말을 씨부렸다


끝내는 대체휴가 쓸 수 있는 올 안에 달력이 남지 않아

1월로 넘겼다


2025년 9월부터 쓰지 못한 대체 휴무

미루다 미루다


내가 쉬지 못하는게 아니라

상황이 쉬지 못하게 한단 말이다


내 잘못이 아니란 말이다


주말

주6일 근무


연애나 하자

가을이잖아


그만 투덜 거리자

안되잖아 어차피

기분 좋게 일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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