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몰입의 몰입을 더 한 2주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한템포 잠시 쉼표를 찍으며 호흡을 가다듬어 봅니다
재미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어요.
외국인 유학생과 직장인 대상,
신규 모빌리티 컨셉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워크숍을 설계 합니다.
미래의 모빌리티 경험은 어떤 모습일까요
외국인 유학생 리크루팅부터
사전과제와 온사이트 워크숍을 6회에 걸쳐 설계 & 운영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전통적 방식으로 최대한의 노하우를 적용한 설계를 시작했어요.
두번째는,
AI와의 전쟁이 아닌, 활용이 아닌, AI와 협업형 워크숍을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현타가 여러번 왔던 것 같아요.
롤러코스터처럼 -
AI가 너무 지배적으로 우수하기도 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대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 고민하게 되었고
AI 워크숍에 효능감과 더불어 운영의 긍정적인 인터뷰이와
리빙랩을 통해 워크숍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다시 질문하게 해준 이까지
(사실 저는 이 과정에서 전문가 3-5인을 인터뷰하게 됩니다)
결국,
대면하여 가져갈 수 있는 가장 인간미 넘치는 여정은 무엇일까
아직은 AI 와의 협업은 20% 미만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번째는,
다시 돌아와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워크숍으로
최대한 물리적인 도구들과 스티뮬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워크숍으로 윤곽을 잡아갑니다.
실제 설계과정에 있어 이렇게까지 고객과 치열하게 논의하고
수정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전문가가 아니므로 맡겨두기도 하고
고객보다 훨씬 더 고민을 많이 하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키가 기울어지게 됩니다.
이번 고객은 저에게 정말 흥미롭고 코워크로 신뢰가 빌드업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고,
경험치도 많아서 생산적 피드백이 오가기 때문에
내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수렴하며
보다 나은 과정과 결과로 나아가는 것 같은 기분 좋은 협업입니다.
언제든 좋은 사람들과 일하는 것은
즐거운 여정이에요.
한주를 마무리하고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다음주를 준비합니다.
아직 프로젝트는 시작점에 있는데
그 사이 GKS 를 마무리하고, 내일의 어린이실이 시작됩니다.
모빌리티 컨셉발굴 워크숍도 멋진 작업으로 남길 기대하며,
주말에는 사랑하는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마주하도록 하겠습니다.
(feat. GKS 최종보고서 작성, 모빌리티 컨셉발굴 사전과제 가이드라인 설계)
주변에 미국, 중국, 독일, 영국에서 온 현지인 친구가 있으신가요?
그렇담 추천 부탁드려요! (참여 신청 마감은 7월 4일까지 입니다 고고고!)
https://forms.gle/WSdeFDzkFZbWscJ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