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초콜릿, 사탕, 과자, 젤리 찾기
Happy Snacking의 두 번째로 돌아왔슴다. 먹어보고 맛있던 게 워낙 많아 어서 올리고 싶은 마음에 호다닥 왔슴다.
여섯 번째, Korean Pancake
겨울에 H mart에서 쇼핑하다가 할인하길래 오 호떡 좋지 이러고 샀다가 7월 여름까지도 계속 먹고 있는 호떡. 진짜 한국에는 왜 이렇게 패킹해주지 않는가?
반죽부터 만들어 먹어야 되거나 공장 빵과 꿀이 들어간 텁텁한 호떡이 다였던 내게, 이 제품은 진짜 최고이시다. 미리 반죽까지 다 되어있는 호떡을 예쁘게 눌러둔 후에 냉동시켜 파는 제품인데 귀찮게 반죽할 필요도, 안에 내용물을 넣을 필요도, 구우면서 꾹 눌러줘야 할 필요도 없다. 진짜 최고. 5분 내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한국에도 이 제품이 있었다면 아마 난 일 년 내내 넣어놓고 먹겠지.
일곱 번째, Bamba
유튜브 졸리(Jolly) 채널에서 추천받고 사 왔다. 크라운의 카라멜콘땅콩의 밍밍한 버전이다. 첫맛은 뭐시여 밍밍한디 싶은데 몇 개 먹다 보면 짠맛과 땅콩 맛이 계속 난다. 뭐랄까 인디언밥도 처음에 먹으면 닝닝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먹다 보면 익숙해지고 그 중독성 있는 맛이 느껴지듯이 BAMBA도 그렇다. 심심하게 적어서 그렇지, 앉은자리에서 하나 다 먹었다. 흐흐.
한국에 계신 부모님 취향 저격일 것 같아서 보내드리려고 한국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최소 20불이 넘어가더라.. 나는 Trader Joe's에서 1달러 줬다.
여덟 번째, Haagen-Dazs Caramel Cone
이런 통 아이스크림은 미국이 시장규모도 커서 브랜드나 맛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미국에 본사가 있는 하겐다즈는 (한국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어서 미국 올때마다 좋아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이 색소 범벅이 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한국에서부터 하겐다즈와 나뚜르 팬이었는데 미국오자마자 하겐다즈를 한달에 하나씩은 뿌시고 있다. 하하.
친구의 최애 맛이라는 카라멜 콘은 카라멜향이 나는 베이스 아이스크림에 콘 아이스크림 과자의 마지막 초콜릿과자들이 총총총 박혀있는 맛이다. 카라멜 별로 안좋아한다고 했지만 (트윅스 과자 바삭한 맛때문에 먹지 카라멜 때문에 먹지 않음) 강한 권유로 먹어보게되었는데 오 이게 뭐람. 배운 사람이 만든 아이스크림이었다. 어떻게 초코콘을 넣어둔 걸까. 존맛탱.
민초단으로서 민트초코의 진리는 하겐다즈인 것 같다. 여태껏 배스킨라빈스의 민초가 제일 좋았는데, 하겐다즈는 일단 민트색이라는 청록색의 색소도 전혀 없고 민트가 너무 강하거나 (Kicker 민트맛은 그냥 진짜 치약이었다.. 민초단도 포기) 초코맛만 나거나 하지 않고 그 밸런스가 완벽해서 늘 냉동실에 구비해두고 한 입씩 먹고 있다.
아홉 번째, Hot Pockets
그렇게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사봤다. 솔직히 냉동음식하면 썩 좋지 못한 퀄리티에 데운 맛...나는 그런걸 생각했는데 와.. 이건 피자잖아... 일반 피자를 샌드위치 샌드로 만들어서 먹는 거라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보면 늘어난 치즈를 보면 진짜 행복하다.
진짜 배고픈 아침에나 점심 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다. 맛도 페파로니 피자 뿐만 아니라 햄앤체다치즈, 미트볼 피자 등 다양하게 있어 골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최애는 페파로니... 흐흐
열 번째, Ajinomoto의 규동과 야키니쿠동
전 인턴 행님이 떠나기 전에 '수고했어. 회사에서 먹을 거 없을 때 데워먹어.'라며 주고간게 이거였다.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아니 진짜 이건 뭐지!!! 햇반컵반을 처음 먹어봤을 때의 느낌이랄까. 한동안 이것만 먹는데 사진 찍을 시간도 없이 먹느라 개봉 사진은 없다...댄장..
규동은 고기뿐이라 야채도 먹어보자 해서 야키니쿠동을 샀는데 오 다 만족이다. H mart에서 다른 것도 다 털어볼 것이다.. 소스도 많고 고기도 실해서첫 입부터 마지막까지 입 안 가득 푸짐한 느낌이었다. 소스가 조금 많아서 밥을 더 말아 먹고 싶다..할 정도로 푸짐하다.
이번에는 냉동 음식이 많았다. 오호라. 다음에는 작은 간식들을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