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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홍콩, 마카오 3(인천공항~홍콩공항&시내)

5박 6일 여행 1일 차_ 이보다 쉬울 수 없는 여행 첫날

희랑의 세계여행 에세이#97 <아시아> 홍콩 & 마카오_3

그렇게 이번 홍콩·마카오 여행은 출국 2, 3일 전에 비행기표 발권, 틈틈이 여행 준비 및 짐을 싸둔 후 구정 설날 오전을 보내고 바로 인천공항으로 출발. 공항버스에 탑승 후 공항으로 가면서 1.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 2. 홍콩 옥토퍼스 카드 & 3. 홍콩 유심카드를 결제해 구매했다. 옥토퍼스 카드(Optopus card)는, 한국의 티머니 카드같이 홍콩에서 교통수단 및 다양한 곳에서 결제를 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 한국보다도 사용처가 훨씬 다양하며, 교통수단 환승 혜택도 있으니 홍콩 여행 시 필수로 구매 및 충전하면서 써야 할 도구. 홍콩공항에서 홍콩달러 인출 후 구매할 가격과, 유심카드와 함께 한국서 구매하는 가격과 비교해 보니 내겐 이게 더 저렴하고 바로 홍콩공항서 수령할 수 있었기에 난 미리 결제했던 것.

옥토퍼스 카드 + 폰 유심카드 세트를 한국에서 결제, 홍콩 공항에서 수령

와그(WAUG; 한국의 회사)의 좋은 서비스. 홍콩 옥토퍼스 카드 및 홍콩 유심카드 유통사와 제휴를 맺어뒀기에 가능할 것이다. 이런 서비스가 더 많아지는 게 좋고, 한국인들은 애용해 주면 좋다고 생각한다. 여행자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기 때문에 이런 곳이 돈을 벌어야 하며, 더 성장해야 한다. 실제로 난 옥토퍼스 카드 및 유심카드를 같이 구매해서 더 저렴하게 구매했으며 동시에 내 시간을 벌었다. 이미 전 세계 여행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대하게 큰 글로벌 여행서비스 클룩(KLOOK; 홍콩의 회사) 같이, 우리 한국의 회사도 더 성장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은가. 참고로 난 와그를 지금 검색해 보면서 한국 회사인지 처음 알았다.

출국 전 백미는 역시 국제공항 라운지 이용(이 마티나 라운지도 사람이 많았으나, 요샌 양대 산맥 중 스카이허브 라운지가 인기가 많다는 평)

국제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기존의 PP(Priority Pass) 외에, 국내에도 다양한 카드가 있다. 보통 국내의 카드들은 전월 실적 최소 50만 원 사용 등을 충족할 시에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세부 조건은 카드사마다 다르기에 체크해 볼 것.

Priority Pass(공항 라운지 서비스 제공업체. 정확히 말하면 세계 최대의 독자적인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 콜린슨 그룹)

마침, 나에겐 그때 마티나 라운지가 곧 탑승할 홍콩항공 게이트에서 가까웠기에 빈자리를 잡고 여유 있게 식사 후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마티나라운지에 있던 생맥주 제조기 - 라운지에서 볼 수 있는 적절한 아이템이라 생각
마티나라운지 생맥주 제조기
처음 타본 홍콩항공 1. 해당 비행기 모니터는 사용x 2. 좌석은 사실 공간 큰 차이x 3. 따끈한 델리만쥬 같은 빵 1회 & 생수 제공 4. 친절했던 승무원

<홍콩항공; HONG KONG AIRLINES> 후기. 거의 매일 인천~홍콩 공항에 각 14:35, 홍콩~인천 09:00에 출발하니 참고. 즉 귀국 편에 좀 서두르면 되는 거 빼곤(홍콩공항으로 출 도착하는 버스가 24시간 운행)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왕복 25만 이내로 구하면 괜찮은 편. 3시간 반 비행이니 특별한 서비스가 필요한 것도 아니므로.



출국장에서 본 용 두 마리

3시간 반 비행 후,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출국 심사는 빠른 편. 난 캐리어도 없었기에 정확히 15분 뒤쯤 출국장으로 나왔으며, 바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HSBC ATM에서 며칠 이용할 홍콩달러를 인출했다. 물론 공항에서 무료 와이파이 쓸 수 있기에 바로 인터넷 사용 가능.

상: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로 인출 시 하나카드 어플에 실시간으로 뜨는 화면 / 하: HSBC ATM 화면
아까 결제한 옥토퍼스 카드+유심카드를 이렇게 수령(50HKD 디포짓 제출 후)
홍콩공항의 화장실 - 청결하고 자동 세척 시스템이 잘 돼 있는 거로 보아 역시 여행 인프라가 최상일 것을 예상

이런 모습을 하나씩 보면 그 여행지의 편리성 및 인프라에 대해 예상하게 되는데, 결국 홍콩도 여행하기 참 편리한 곳이라는 것을 여행 내내 느끼곤 했다.

홍콩공항~시내{카오룽(야우마테이, 침사추이)-{홍콩섬(센트럴, 셩완,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등)} 등으로 갈 때 타는 공항버스


시내로 갈 땐 AEL(공항 고속철도) 및 공항버스 등을 타는 게 일반적인데, 난 급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야경을 보면서 가고 싶어서 공항버스를 탔다. 공항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 하면서 밤에 여행 계획을 짜다가, 공항버스에 탑승해 시내까지 45~60분 정도 걸릴 것(AEL로는 25~30분)을 예상했다.

홍콩공항~시내까지 공항버스로 50분 정도. 위로 중국 본토로도 갈 수 있는 것을 확인

첫날 숙소는 평 좋고 친절하신 한국인이 오너였던 <파크모텔>에서


난 어느 여행지를 가도 혼자 갈 때는 보통 첫날에는 가능한 한국인이 오너인 곳에 가려고 한다. 타지에서 생활하시는 한국인을 도울 수 있고, 그분과 인연이 생기는 것이며 기회가 되면 그 파란만장한 값진 스토리도 들으면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기에. 그렇게 실제로 이곳의 대표님과 다음날 반갑게 인사를 할 수 있었고, 여행 초반에 도움도 얻을 수 있어 감사했다. 그렇게 첫날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숙소 대표님이 추천해 준 맛집 인디언식 케밥집으로 갔다.

여행지에서 식사하며 외국 음식과 외국인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여행의 재미


음료까지 다해 15,000원 정도 했던, 남녀노소 고르기 무난한 맛 좋은 케밥과 탄산음료. 특히 잡내가 거의 나지 않았던 이 케밥집은 홍콩 곳곳에 체인점이 많았으며, 물가 대비 적절한 가격. 이렇게 한 끼 식사로 적당했다.

Ebeneezer's Kebabs & Pizzeria (TST) ★★★★☆

밤이 늦어지고 있었기에 숙소 근처인 침사추이(Tsim sha Tsui) 주변만 좀 거닐다, 금방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곤 이런 아파트들을 보며 '이게 임대주택이지...' 생각하며 홍콩에 온 걸 실감하곤 했다.

홍콩에서의 첫날밤은, 이렇게 잭콕(잭다니엘 위스키+콜라) + 빨간 택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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