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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홍콩, 마카오 1(주요여행지 사진 및 역사)

홍콩 & 마카오 5박6일 여행_ 프롤로그

희랑의 세계여행 에세이#95 <아시아> 홍콩 & 마카오 1

<8~90년대 이후 유명한 홍콩영화들에 나온 홍콩노래 & 해외 팝송 명곡 리스트>

여행은, 여행자가 언제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꽤 다르게 느껴진다. 난 여행의 요소인 장소, 시의성(시대)에 따라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필자에게 최근 몇 년간 관심 있는 여행지는 대만과 홍콩의 중화권이었다. 요즘 내가 벼르던 여행지는 홍콩. 얼마 전에 적은 <떠나보자! 아시아; 여행지들 정리> 편 글에서, 홍콩은 중화권 여행지인 중국 & 대만, 싱가포르 등에 묶어 적었으나 직접 경험하진 못했었기에 간접적으로 아는 사실만 적었었다. 그중 대만은 중국의 위협 속 <양안관계> 등의 이슈로 곧 몇 년 사이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될 수 있기에 빠르게 다녀왔었다. 하지만 홍콩은 이미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 편입됐다. 청나라 때에는 지금은 선전시가 된 신안현(新安縣)의 일부였으며, 1842년 8월 29일 난징 조약으로 인하여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으나 중영공동선언을 거쳐 일국양제 시행에 합의 후 1997년 7월 1일에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편입된 것. 아시아에서는 물론 국제 금융의 중심지로서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금융허브로 꼽히는 이곳은, 이제 내가 그간 경험한 것에 더해 느끼고 또 새롭게 창출해 내기 위해 반드시 늦지 않게 경험해보고 싶은 도시였다. 2019년에 진행된 <2019 홍콩민주화운동; 2019 Hong Kong anti-extradition bill protests> 이후, 더 늦기 전에 더욱. <240319 홍콩판 국가보안법(기본법 23조) 통과> 반역 행위 땐 최대 종신형. 3/23부터 시행


 살짝 더 쉽고 가볍게 적어보면, 일단 홍콩영화인 <중경삼림> 등을 재밌게 봤었고, 홍콩을 상징하는 '중화권의 색이 두드러지는 빨간색 택시와 다채로운 색의 조화 및 네온사인 및 마천루 빌딩들'로 조화된 모습 또한 끌렸다고 하겠다. 그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해 보니, 홍콩만큼이나 색의 조화가 예쁜 곳도 또 없어서 더 가보고 싶기도 했다. 실제로 난 이곳에서 작가님을 찾아 의뢰하여 내가 가서 느낀 홍콩의 모습을 같이 남기고 싶었다(이곳은 꼭 찍어야겠다고 생각!).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먼저 내가 촬영하고 찍힌 사진들부터 정리해 올린다.

홍콩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 도요타 택시+미드레벨 계단을 배경으로

영화 <중경삼림>에 나온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덩라우벽화 근처에서

타이퀀(Tai Kwon) 주변 색감이 예뻤던 BAR에서

이상, 스냅 촬영본 몇 컷.


빨간 택시와 잭콕(호주에서 수입되는 미국 위스키의 대명사 잭다니엘과 콜라를 결합한 술. 한국 수입사는 들여오라!)

홍등이 예뻤던, 페닌슐라 호텔(THE PENINSULA)

침사추이 빅토리아 하버에서 본 홍콩 마천루의 일출

홍콩 빅토리아하버
홍콩 마천루(침사추이쪽) 야경
홍콩 애드미럴티 마천루빌딩 야경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야경

센트럴 거리에서 본 예쁜 BAR & 레스토랑

센트럴에 있는, 옛 경찰청 본부가 예쁜 건물들로 변모한 <타이 퀀(Tai Kwun)> ft. 제니(블랙핑크. 샤넬 모델)
Fringe Club(프린지 클럽); 각종 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 영국 식민시대 때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이 인상적
Western Market(웨스턴 마켓; 오래된 역사를 지닌, 영국 식민지 시절 지어진 마켓 빌딩)
홍콩을 상징하고 경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풍경인, 피크트램 정상에서 홍콩 시내를 내려다본 단연코 야경 깡패였던 홍콩 마천루 야경
홍콩[Hong Kong, 香港(샹강)]
요약: 1842년 아편전쟁 패배 이후 영국의 오랜 식민지였으나, 1997년 7월 1일 중국 반환을 기점으로 50년 동안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정치·경제·사회 분야에서 고도의 독립성을 약속받은 특별행정구가 되었다. 중국 광둥 성(廣東省)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영국 식민지 시기에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항구로 번성하였다. 아시아의 금융허브, 쇼핑과 미식의 천국, 동방의 진주 등 홍콩을 지칭하는 다양한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국제적이면서도 지역적인 특징이 생동하는 곳이다.

위치: 중국 광둥 성(廣東省) 남동부/ 면적(㎢): 1,114.35(실면적 서울의 2배 정도)
시간대: UTC+8(중국과 동일. 한국보다 1시간 늦음)
꽃: 洋紫荊(바우히니아)/ 주도: 빅토리아/ 인구(명): 7,333,200(2022년)

'향기로운 항구'라는 지역명에서 알 수 있듯이 오랜 시간 항구로 번성했고, 현재까지도 무역과 물류가 국내총생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관련 산업이 활발하다. 중국 광둥성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홍콩섬(香港島), 구룡(九龍), 신계(新界)로 구성되어 있다. 홍콩이라는 명칭은 홍콩섬에서 유래했지만, 점차 홍콩 전 지역을 통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1842년부터 150년 이상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97년 7월 1일 중국에 반환되어 홍콩특별행정구가 되었다. 1842년 청나라가 영국과의 제1차 중영전쟁에서 패배하면서 홍콩섬이 제일 먼저 할양되었다. 제2차 중영전쟁의 패배로 1860년에는 구룡을 영국에 할양했다. 1898년에는 신계를 99년 동안 영국이 조차 하면서 홍콩 전체가 영국의 관할권이 되었다. 1984년 중영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을 통해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전 분야에 고도의 자치권과 독립적인 사법권을 약속받았다. 하나의 국가 안에 두 개의 체제를 의미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 홍콩사람이 홍콩을 다스린다는 "항인치항(港人治港)"의 원칙에 따라 자치를 보장받은 것이다.

홍콩은 영국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혼종적인 특징을 가진다. 국제적이면서도 지역적인 홍콩의 매력은 이국적인 도시 경관과 영국의 영향 속에서도 고유하게 유지해 온 지역의 문화에서 나온다. 금융서비스업, 무역과 물류, 관광, 전문 및 기타 서비스업 등 3차 산업 분야가 압도적으로 홍콩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7백30만 명의 인구가 있으나 2020년부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많은 고령사회이다.

공용어는 중국어와 영어다. 다수의 인구가 일상생활에서 중국 광동지역의 방언인 광둥어(廣東語)를 사용한다. 행정기관은 모든 문서를 영어와 중국어(번체)로 작성하며, 공공장소의 공식 표지판, 대중교통 안내문도 두 언어로 모두 표기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콩 [Hong Kong, 香港(샹강)]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홍콩(香港)이라는 이름은 향(香)을 실어나르는 항구(港)을 뜻하는 중국어에서 유래했다. 이것이 광동어로 '횡(헝)공'(월병(광동어): Hoeng1gong2, 국제음성기호: /hœ́ːŋ.kɔ̌ːŋ/)'으로 발음되고 다시 영국인들이 Hong Kong으로 적으면서 홍콩의 현 이름이 확정되었다. 표준중국어 발음은 '샹강'(Xiānggǎng)'. <나무위키>


<홍콩 소개 드론 영상>

<영국령 홍콩 기> 1959년부터 97년까지 사용
<홍콩특별행정구 구기; 양자형기> 97년부터 사용 중
홍콩 특별행정구 지도
홍콩 권역별 특징을 나타낸 <트립풀 홍콩; 맹지나>


홍콩에서 페리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마카오도 조금 보고 왔다. 찍먹같이 훑고 왔지만 더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는 자극받기에 좋은(?), 옛 포르투갈령 계획 관광 도시였다. 참고로 마카오가 카지노 등으로 버는 관광 매출은 오래전에 라스베이거스를 앞지르고 세계 1위가 되었다. 즉, 나에게 역시 자본주의를 경험하기(??) 좋은 도시기도 했다(이렇게 적고 보니 카지노는 당겨보지도 않았다는 필자...).



축소형 에펠탑이 있는 <파리지앵 호텔>, 저 뒤로 역시 축소된 베네치안 시계탑 옆에 있는 <베네시안 호텔>

런던의 국회의사당부터 빅벤까지 본떠 축소해 호텔로 만든 <더 런더너 호텔(THE LONDONER)>

마카오호텔 벽화_ 파리지앵 호텔 리셉션(입구)에 그려진 화려한 유럽식 벽화
파리지앵 호텔 리셉션(입구) 주변에 조성한 화려한 유럽식 벽화 및 분수대

마카오 관광의 입구 및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 <카지노 리스보아>


마카오[Macau, 澳門(오문), 澳门]
요약: 중국 광둥성 남부와 주장 하구 서안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1557년 포르투갈이 명나라로부터 임대하여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국제적인 항구로 변모하여 아시아 해상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포르투갈은 1887년 중국-포르투갈의 우호통상조약에 따라 마카오에 대한 통치권을 획득하였다. 이후 포르투갈은 중영전쟁의 패배로 영국에 할양된 이래로 아시아 무역의 중심이 된 홍콩에 비해 항구로서의 중요성이 줄어든 마카오의 경기부양을 위해 도박을 합법화하여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1999년 12월 20일 중국에 반환되어 50년 동안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고도의 독립성을 약속받은 특별행정구가 되었다.

위치: 중국 광동성(廣東省) 남부, 주장(珠江) 하구 서안(西岸)
면적(㎢): 33.3㎢(홍콩의 1/33, 한국 구리시보다 조금 작음)
시간대: UTC+8(중국과 동일. 한국보다 1시간 늦음)
행정구분: 마카오 반도, 타이파섬(氹仔島), 콜로안섬(路環島)
주도: 마카오/ 인구(명): 678,800(2023년)

명칭은 포르투갈 상인들이 마카오 반도의 항구에 도착해 현지인에게 이름을 물었을 때, 항구의 이름을 궁금해한다고 착각한 현지인이 '아마항구(A ma gao, 亞媽跑)'라고 대답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현지인의 중국식 발음을 포르투갈 상인들이 포르투갈식으로 발음하면서 '마카오'가 되었다는 것이다. 옛 포르투갈어 표기로는 'Macau'이지만, 2016년부터 정부가 지정한 공식적인 표기는 'Macao'이다. 실제로는 여전히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어로는 광둥 지역 주장(珠江)의 하구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하여 '오문(澳門)'이라고 불렸으며, 무역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곳은 로마로 가는 비단을 나르는 항구이면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해상무역으로 번성했다.

면적이 협소한 마카오는 간척사업을 통해 꾸준히 토지를 늘려가고 있다. 마카오 반도, 타이파섬, 콜로안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파섬(氹仔島)과 콜로안섬(路環島) 사이의 매립지인 코타이(路氹城)에 카지노와 호텔이 밀집되어 있다. 인구는 67만 여 명이며,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반면에 노인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불릴 정도로 도박 산업이 경제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며, 관광도 마카오의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산업이다. 언어는 중국어가 공용어이며 실제로 방언인 광둥어가 주로 사용된다. 포르투갈어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어 도로, 관광지, 안내문 등에서는 중국어와 포르투갈어 표기를 모두 볼 수 있다. 중국과 포르투갈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카오 [Macau, Macao, 澳門(오문), 澳门]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마카오 소개 4K 영상>

<마카오 특별행정구기>

마카오 특별행정구 지도


다음 편에서는, 하루 혹은 반나절이면 능한 <홍콩 마카오 2_ 여행준비>를 적을 예정.


* <마카오 관광청: 홍콩-마카오 직통 페리/버스 티켓 편도 증정 이벤트 중 ~7/31,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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