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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물결과 숨결의 이야기.1
안 쓰고 고이 모셔놓은 카메라를 팔까 하다가, 다시 손에 쥐어보니 뭔가를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숨결을 바라보았다. 생후 5개월이 갓 지난 순수하고 해맑은 피사체가 내 곁에 있었다. 자연스럽게 숨결과 산책할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가게 되었다. 숨결은 끊임없이 움직였고 물결은 쉴 새 없이 찍기 바빴다. 그 과정이 온전히 즐겁고 유쾌했다. 그렇게 이 공간이 시작되게 되었다.
물결과 숨결의 이야기,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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