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방금 걷어 온 뽀얀 이불 위에 얼굴을 비비는 일.
그땐,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끝까지 사수했던
깨끗한 솜이불 한 장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다.
행복한 일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사소한 것이 가장 큰 행복이자 축복이었음을,
어쩌면 우리는 그 어릴 적에
더 잘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떠오르는 순간을 그저 스쳐보내고 싶지 않아서 오늘도 기록합니다. 여행/일상/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