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식공장장 Dec 16. 2021

[역사 이야기] 13일의 금요일, 탕플탑의 역사

<돈, 역사의 지배자>

https://www.youtube.com/watch?v=cFNBtDov3J0 

1. 십자군의  위상이 하도 강해서 잊기 쉽지만 템플기사단(성전기사단)은 어떤 의미로서는 멀쩡한 조직이었습니다. 그런데 멀쩡한 조직이란 이미지가 없는 이유는 이 조직의 목적이 상업에 있었기 때문이겠죠. 정작 본연의 목표인 전투에선 내리 깨져서 세력이 약화되었으니 이걸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 그런데 바로 이 상업이라는 점 때문에 성전기사단은 명이 끊어졌죠. 중세 시대 왕과 종교가 대립한 이유는 결국 돈이었는데요, 교회가 걷는 돈은 왕에게 가는게 아니라 교황에게 가고 결국 돈은 권력으로 이어지니 자연스럽게 교회권력 앞에서 왕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이렇게 터진 사건이 바로 카놋사의 굴욕이기도 하죠. 


3. 성전기사단을 무너뜨린 것은 결국 필립4세(필리프 4세)입니다. 목적은 돈이죠. 

뭘 돈 때문에 이런 짓까지 하나 싶은데 생각해보니 독일, 일본의 위상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사실 세계사에서 나쁜놈 원조는 영국과 프랑스였습니다. 지금이야 우리와 사이가 좋은 편이니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지만요.




매거진의 이전글 귀멸의 칼날, 유곽이 뭔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