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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록자 곁 Jun 22. 2022

작고 단순한 것들의 힘 (계획의 세분화)

日刊 | 자람의 기본 018

|Contents

Session 1. 불쾌한 전쟁은 이제 그만

Session 2. 작고 단순한 것들의 힘

Session 3. 정리하고 정돈하고 정갈하게

Session 4. 마찰력은 말버릇에서부터


Session 2.

작고 단순한 것들의 힘 : 계획의 세분화


거대하고 거창한 계획일수록 굴리는 데 있어서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우리는 가끔 이 사실을 잊곤 한다. 롤 모델의 성과, 친구의 성공, 상상 속의 성취에 혹해서 욕심이 거세어지고 그에 따라 갈수록 계획에 군살이 붙게 된다. 화려한 장신구가 덕지덕지 붙은 값비싼 옷을 평소에 입기 힘든 것처럼.



내가 세운 계획을 들여다보자. 하나의 목표에 몇 개의 계획이 있을까? 학자들이 추천하기를 최소한 하나의 목표에 8~10개 단계 또는 세분화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계획을 소분하고 가볍게 만들수록 변경, 변주가 쉬워지고 실행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진다. 특히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진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되어 일정을 조정하고, 마감에 대한 동기가 발생하는 것이 용이해진다.


계획을 세울 땐 단 하나만 기억하자.


'목표'가 식사라면, 계획은 '10단 도시락'


10단 도시락을 채운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는 양을 줄이고 다양한 음식을 배치할 것이다. 상황과 먹는 사람에 맞춰 에피타이저부터 시작해 메인요리, 그리고 디저트, 입가심 음료까지. 목표를 채우는 계획도 마찬가지다. 가벼우면서도 다양하게 세워야 한다.


계획의 군살을 빼자. 비대해진 계획은 이룰 수 없는 욕심의 증명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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