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스유의 프리워커 인스타툰
036. 필라테스 소도구 같은 사람
항상 화살을 바깥 대신 안으로 돌리는 편인 저는 마음에 상처를 입을 때면 더욱 운동에 집중해요. 운동을 하다 보면 몰입과 함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현명한 깨달음이 생긴다는 것을 체감한 덕분이에요!
최근, 사람에게 실망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필라테스의 도움을 받았어요.
제가 올라가서 아무리 뛰어도 금방 형태가 돌아오는 소도구를 보며 상처에도 아랑곳 않는 강인한 회복탄력성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공기를 품어 여백이 있는 말랑말랑한 소도구를 보며 위기를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스탠포드대의 심리학자인 캐롤 드웩은 일의 결과를 좌우하는 사고방식을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으로 구분했어요. 성장 마인드셋을 갖추고 있다면 온실을 벗어나 위험과 불확실성,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생기는 실패 가능성을 끌어안는다고 해요.
앞으로 저는 필라테스 소도구 같은 사람이 되어 난관을 실패로 보지 않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도전을 계속할 거예요!
여러분은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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