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 ['일'상의 AI] 시리즈
2024년 8월, 요즘IT 매거진에 게재한 시리즈 글을 브런치에도 공유합니다.
짧은 주기로 쏟아져 나오는 생성형 AI 기술들로 인해 마음이 조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프롬프팅으로 검증하기도, 복잡한 엔지니어링이 필요하지 않는 AI 기능을 서둘러 제품에 적용하여 사용자의 반응을 겪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생산성, 엔터테인먼트 등의 버티컬 영역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프로덕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반대로 발 빠르게 출시되었지만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경우도, 주목을 끌었지만 안정적인 수익/비용 모델을 갖추지 못해서 성장을 지속할 수 없었던 AI 스타트업의 사례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시행착오와 여러 AI 스타트업의 성공 및 실패 사례들을 보며 배운 것이 있습니다. 추상적인 컨셉과 AI 기술의 '생소함'에 쏠렸던 관심을 다시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눈에 띄는 AI 기술과 아이디어는 일시적인 관심을 만들 수는 있지만, 연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은 어려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장기적인 제품의 비전과 단기적인 성과를 함께 따져보며 AI 프로덕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을 '산타 세이'라는 AI 제품의 개발 과정에 어떻게 반영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개선했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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