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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essine Jun 28. 2022

171회 스밥-스페이스 살림과 한우연이 함께 차렸습니다

공유부엌을 제공해 주신 스페이스 살림 그리고 숙성한우를 제공해주신 한우연

171회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이하, 스밥)의 2022년 첫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스밥은 스페이스 살림(장소 제공)과 한우연(음식 제공)과 함께 차려졌습니다.

함께한 날 : 2022년 6월 8일(수) 19:00

식사한 장소 : 스페이스 살림 공유 부엌

함께한 사람들 : 1인 창업가 3명, 모더레이터 2명, 스밥 운영진 3명


171회 스밥의 기획은 1인 창업가를 위한 식사자리로 다 같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구성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운영에서 중요했던 두 가지는 요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유 부엌 그리고 음식재료들이 필요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준비될 수 있었던 건 스타트업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든든한 기관과 회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스페이스 살림 한우연입니다.

스페이스 살림에서는 공유 부엌 공간 지원을, 한우연에서는 한우를 지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첫 스밥의 든든한 지원군 스페이스 살림과 한우연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자, 그러면 지금부터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혁신적인 여성 스타트업의 성장 공간, 스페이스 살림



스페이스 살림은?

혁신형 여성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여성창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여 변화의 물결을 만드는 곳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스페이스 살림 소개 브로셔

국내에는 여러 창업기관이 있지만, 스페이스 살림만의 특별한 점은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하는 여성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여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입주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입주 공간이 매우 멋지기도 하고 더불어 돌봄이 필요한 스타트업 임직원이 아이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아동 동반 공유사무실, 거점형키움센터, 영유아 돌봄 교실이 한 건물 안에 자리하고 있기에 보다 더 창업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2021년에 정식개관하여 현재까지 젠더관점 창업 생태계 구현을 위해 운영하고 있고 입주기업 및 입점기업이 벌써 150여개사가 된다고 하시니 열심과 열정으로 창업가들과 함께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료출처 : 스페이스 살림 소개 브로셔


스페이스 살림의 매우 특별한 공간들

일과 생활의 혁신공간으로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일부를 개방형으로 사용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입주기업들과 시민들이 만날 수 있도록 설계해 두셨다는 점이 참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페이스 사림의 전경  |   사진출처 : 우리 문화신문


마을 서재 : 1층에 있는 곳으로 일의 변화, 기술과 돌봄을 주제로 특별한 이벤트와 기획강좌가 열리며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시민 모두에게 오픈되어있는 서재가 있습니다. 계단형 공간에 빛이 양쪽에서 들어오는 매우 따뜻한 곳이에요


메이커 공간 : 지하 2층에 있는 이곳은 시민들의 디지털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곳입니다. 청소년 여학생 대상의 'Girls in Tech' 기술 워크숍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동 동반 공유 사무실 : 아동과 돌봄이 필요한 스타트업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공유 사무실로 엄마가 일하면서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마루 바닥과 각형 모서리가 아닌 테이블의 배려가 돋보입니다.


(좌) 아동동반공유사무실   (우)마을서재  |   사진출처 : 스페이스 살림 홈페이지


6월 스밥의 진행 공간, 스페이스 살림의 마을 부엌

스페이스 살림 1층에 있는 공유 주방으로 마을 부엌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이번 6월 스밥이 진행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일반 시민들과 스페이스 살림 여성기업이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곳인데 매우 쾌적하고 깔끔하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6월 스밥의 진행 현장 |  장소 : 스페이스 살림 공유 부엌 (사진출처 :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나요?)

마을 부엌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으시겠죠?

음식 기반의 모임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함께하는 사람들과 여가와 교류가 함께 이뤄지는 곳으로 이번 스밥에서 지원을 받은 곳으로 정말 딱인 콘셉트를 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스페이스 살림에서 이번 171회차 공간 지원으로 함께해주셔서 마을 부엌에서 한우연 고기도 구워 먹고,

와인도 한잔하면서 저녁시간을 밥 손님들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6월 스밥의 진행 현장 |  장소 : 스페이스 살림 공유 부엌 (이미지 출처 :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나요?)

55년간 미군기지 캠프였던 이곳이, 이제는 국내 최대의 여성 스타트업 지원 공간 스페이스 살림으로 거듭나

창업기업과 지역주민들에게 커다란 마을처럼 조성되었다는 점, 그리고 창업가들이 즐기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점에서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에 이러한 특별한 공간이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특별한 공간 중 일부를 이번에 2022년 첫 스밥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여성창업가 그리고 젠더관점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드시는 스타트업이시라면 이곳에 지원하셔서 입주사가 되어보시면 어떠실까요?


스페이스 살림에 대해 더 궁금하신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spacesallim.or.kr



 부드러운 저지방 숙성한우, 171회 스밥의 보템 기업 한우연


한우연은 어떤 기업인가요?

주식회사 한우연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낮은 등급의 숙성한우와 비인기 부위 숙성한우를 부드러운 저지방 숙성한우로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숙성한우에 빅데이터를??? 이렇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매우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한우연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해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롯데 벤처스 투자와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한우연은 이미 앞서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이러한 스타트업이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 스밥을 통해 숙성한우로 식사를 선물하시고 싶다는 뜻으로 이번에 보탬기업으로 자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한우연 제공


한우연 그리고 친환경 숙성한우 이야기

빅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숙성된 한우가 어떻게 친환경과 연관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들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질문의 답에는 한우연의 기업철학과 미션이 담겨 있습니다.


최상등급의 숙성한우가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 농가는 숙성한우에게 비싼 곡물을 제공하고 수개월간 좋은 마블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마블링을 만들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 동안 숙성한우는 호흡과 방귀로 다량의 메탄가스 및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바로 한우의 사육기간을 줄여 마리 당 25% 이상 온실가스 감소가 가능합니다. 사육 기간이 줄어 2등급으로 출하된 한우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1++ 등급 만큼 부드럽고 지방의 맛에서 벗어난 한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숙성한우를 만드는 곳이 바로 한우연 입니다.


사진출처 : 한우연 홈페이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

한우연은 인류의 식량난에 대해서 꾸준히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전 세계가 곡물 가격의 급상승으로 겪는 어려움, 특별히 축산 농가의 부담은 더욱 커져만 가는 현실에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선택한 연구였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결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최적의 숙성이 가능한 데이터 및 설비를 갖추셨다고 합니다.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

"1등급++ 숙성한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곡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까요?"


사진출처 : 한우연 홈페이지


한우연의 저지방 숙성한우 그리고 맛

그렇다면 이제 맛이 어떤지 중요하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마블링. 마블링이 많고 색이 좋으면 다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마블링이 많으면 기름이 너무 많아 느끼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우연의 숙성한우는 지방이 적어 담백하면서도 숙성을 통해 1++ 등급 만큼 부드럽게 만들었죠. 더불어 숙성을 통한 진한 향과 감칠맛을 더해 한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면 스밥현장에 오신 밥 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한우연의 고기 맛 평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부드럽다", "마시멜로 같이 폭신폭신하다", "진짜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고기 처음 먹어봐요", "역시 데이터 먹은 고기다" 등의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실제 맛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은 독자님들께서 직접 하실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봅니다.


스밥171회차에 제공해주신 한우연 고기의 조리 모습
스밥171회차에 제공해주신 한우연 고기의 조리 모습

이번 스밥에 한우연의 숙성한우는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스타트업의 본질을 잘 보여준 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한우연의 연구와 나눔으로 밥 손님들과 호스트들 모두 즐거운 주제의 이야기와 함께 배부른 식사를 할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우연에 대해 더 궁금하신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https://hanwoolab.com/



171회 스밥은 스페이스 살림(장소 제공)과 한우연(음식 제공)의 보탬으로 차려졌습니다.

스페이스 살림과 한우연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스밥과 함께 스타트업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글 : 스밥6기 에디터, 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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