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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essine Feb 19. 2023

2023년의 첫 스밥! 따뜻한 스밥집으로 모셨습니다.

176회 스밥 - 떡국 밥상


2023년 첫 스밥이 열렸습니다!!!


2023 첫 모임을 알리는 스밥 홍보 포스터


언제 : 2023. 1. 26(목) / 어디서 : 마포구 슴슴집

함께한 이들 : 게스트 5명(스타트업 대표님들), 양대장님, 운영진 2명

<해피메뉴>

1부 - 스밥메인 : 떡국, 아삭아삭 배추김치, 군만두 

2부 - 디저트 : 호떡 + 귤 또는 딸기 + 오설록 블렌딩 차 


2023년 첫 스밥 모임의 후기입니다. 이번 모임은 참 찐했습니다.(사골 국물같이)

그리고 떡국 맛, 대화의 주제도 매우 찐~해서였는지 진행한 후,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그 좋았던 찐 대화들의 여운이 참 오래갔기에 만나 뵈었던 게스트 대표님들을 다시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한해의 멋진 계획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 9시가 훌쩍 넘어 대관했던 슴슴집을 빠르게 정리하고 나와야 하였기에 그날의 헤어짐이 너무도 아쉬웠답니다.


그렇다면, 이제 

23년 떡국 스밥의 대화 속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볼까요?~(슝슝)




스밥 게스트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아담한 식탁. 어서 오세요~~~


2023년 스밥은 가정집을 렌트하여 운영진이 직접 요리를 하였답니다. 요리라고 하기엔 좀 거창하긴 한데요, ㅎㅎ 떡국에 정성 한 스푼을 더하여 맛있고 건강한 음식들로 차려졌습니다. 5명의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오시기 전, 이니와 알레는 후다닥 식탁을 준비합니다. (떡국에 정성은 헤이스타트업재단에 빅마마이니께서 담당해 주셨답니다. 늘 요리를 담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살을 더 먹고 싶지 않지만 떡국은 더 먹고 싶었던 그날의 스밥밥상



오늘 처음 만났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시작

띵동 띵동 띵동.. 벨소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첫 번째 게스트에 이어 10분 후인 7시 정각이 되니 5명의 게스트 분들이 모두가 도착하셨습니다. 


이번 모임에 신청하신 분들은 모두 스타트업 대표님들이셨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인데도 서로 먼저 인사하며, 금방 친해집니다. 바로 스타트업이라는 공통점만으로도 서로 통하는 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참석하신 '오늘의 이야기', '깔끔한 남자들', '어텀팔콘스', '일상라인', '도요'의 대표님들 안녕하세요!


이날, 대부분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계신 대표님들 이셨는데 강원도에서 스타트업을 하시는 대표님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서울로도 확장을 하고 계셔서 오늘의 인연으로 저희는 자주 서울 현장에서도 뵐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해보았답니다.


각자의 소개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기소개를 하는데, 지금의 비즈니스가 첫 번째 창업이 아닌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역시 창업은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덩어리일까요? 나름 애증의 관계이기도 하죠.ㅎㅎ


어느 대표님은 엑싯 경험도 있으셨고, 이제는 다른 아이템으로 브랜드를 키워보고 싶은 계획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 어떤 대표님은 대학생 창업으로 시작했는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효율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으로 지금의 아이템을 디벨롭을 하게 되었고 투자도 받게 되셨다고 하셨죠. 이렇게 서로의 사업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하고 경청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떡국 맛을 보시느라 바쁘고, 대화를 하시느라 바쁘고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자연스러운 토크토크
  일상고민, 장점발견, 다음 만남 기약 등


말씀을 참 잘하셨던 조대표님은 대화의 진행솜씨가 아주 좋으시고 위트가 있으셔서 이날의 분위기 메이커 셨습니다. 향후, 유튜브 개인 채널을 진행하시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의견에 모두들 동의하면서  곧 유퀴즈온더블럭에 나오실 것 같다고 했습니다.(응원하겠습니다!!! ^^) 그리고 작년 헤이스타트업재단에서 진행한 세계실패자의 날, 금삽빠리나잇에 오셨었는데 너무 좋으셨어서 이번 스밥에 신청하게 되셨다고 하셔서 더욱 반가웠던 게스트로 기억됩니다.


우대표님은 브랜드 기획을 하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복숭아를 브랜딩 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경기 이천에 부모님께서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신다고 하셔서 스밥에서 과수원 봉사활동을 가면 좋겠다는 의견이 오갔습니다. 일손이 필요하시다면 체험학습 겸, 농장에서의 스밥도 좋다며 수확시기에 다시 모이자는 매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서로서로 소식도 전하자는 의견에 동의하며 이날 단체방을 오픈했습니다!!! 빠른 결정과 실행력!!!



2부 디저트 타임은 달달하게 시작합니다.



각자의 고민을 나누고, 올해의 꿈도 나누고


2부 디저트 타임에서는 좀 더 깊은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창업하며 어려웠던 점, 어려움을 극복했던 이야기, 잘되어서 기뻤던 기억들 등등. 그러면서 우리의 2023년 올해 목표와 다짐을 나눕니다. 양대장님께서 중간중간 좋은 말씀으로 힘이 되는 멘트들을 전해주셔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현재 사업을 잘 운영하고 계시는 대표님들 이시지만 늘 비즈니스의 성장과 확장성을 고민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의 투자시장이 어려운 시기이기에 어떻게 하면 올해를 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나눕니다. 서로의 경험을 들으며 시행착오를 낮추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고객 니즈에 대한 분석 그리고 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MVP테스트를 하면서 발견하게 된 검증결과도 나눕니다. 의견을 주고받다 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알게 되고, '이 선택이 맞았을까?' 했던 부분에서 대화를 통해 확신을 갖게 되기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지하게 그리고 즐겁게 대화하는 176회 스밥현장


사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의사결정에 대하여 혼자 결정하게 되었을 때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신 대표님도 계셨습니다. 양대장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렇기에 이러한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고 하셨고 모두들 공감했죠. 역시 스타트업씬에 계신 분들이기에 '어'하면 '아'하고 알아듣는 대화가 척척 그리고 매우 시원하게 풀려갑니다. 바로 스밥의 매력이죠~~~ 밥만 먹는 것만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따뜻했던 176회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스타트업의 혹한기에
스밥이 전하는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


23년 첫 스밥은 특별하게 가정집에서 직접 밥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한 밥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스타트업 선배집에 놀러 간 것 같았어요.

올해 초부터 들려오는 스타트업의 어려움들을 많이 듣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심적 혹한기를 잘 극복하고 뿌듯한 스토리들을 만들어 가려면 우리는 서로를 더욱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 지금이 바로 그 시기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그 곳엔 늘 스밥이 있습니다!!!


스밥이 전하는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는 매달 쭈욱~계속됩니다.

2월의 스밥도 기대하며

지금까지 밥심과 진심의 스밥

6기 에디터 알레였습니다.

스~~~~ 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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