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에 온다면 밀포드 사운드 투어는 꼭
어젯밤 와인도 마시지 않고 일찍 잔 이유가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답니다.
퀸스타운에 오면 꼭 방문하는 밀포드 사운드입니다.
새벽에 준비해서 추운 아침에 출발지에 왔어요.
픽업이 되는 투어가 아니라 출발지에 왔는데 예정된 시간이 되어도 투어버스가 도착하지 않아 난감한 상태
여기저기 투어버스가 오다가 20분이 지나 도착한 버스
그래도 탑승했으니 다행이라며 안도했죠.
풍경을 감상하기 좋게 투어버스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 좋았네요.
이동거리가 길어서 또 멋진 풍경들 감상하며 출발합니다.
#테아나우
필포드 사운드로 가기 전에 테아나우에 잠깐 들러요.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하고 간단히 커피
마시기 위해 정차를 한답니다.
저희는 걸어서 호수가로 산책을 했답니다.
참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였어요.
형이 찍어준 사진들도 마음에 들었고요. 하지만 춥다.
아... 세상 느리게 만들어주던 핫초코와 플랫화이트에 버스에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너무 죄송했네요.
몇몇 곳의 포인트에 내려서 사진을 찍으라고 하시는데 풍경에 압도당해요. 설산에 넓은 초원에 말이죠.
여기서 봐 저기서 봐. 형의 외침에 이리저리 움직여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미러 레이크라고 한 것 같은데... 호수에 설산이 반영되어 거울 같아서 이름에 붙여진 것 같네요.
산안개마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멋져요.
형이 찍어준 사진 하나씩 구경하면서 밀포드로 다시 출발
와 설산을 지나 뉴질랜드에서는 처음 보는 터널을 지나서 드디어 밀포드 사운드에 도착을 했답니다.
크루즈에 탑승을 하기 위해서 이동이동
저희가 탑승할 배인 것 같네요.
조타실도 구경을 한번 해보고 드디어 출발을 합니다.
출발하자마자 엄청난 폭포가 눈에 들어와요.
점심포함으로 투어를 예약했더니 미트파이와 간식거리가 들어있는 봉투를 제공해 준답니다.
커피나 따뜻한 차는 무제한으로 제공돼요. 다른 주류등은 구매하셔서 먹을 수 있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랍니다.
차량으로 다을 수 있는 밀포드 사운드는 20년 전에 사촌형이 뉴질랜드 워홀을 다녀오면서 이곳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 적이 있어서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랍니다.
2시간 정도 배를 타고 피오르드 해안을 구경해요.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은 어디라고 멋지지만 이곳은 특히 장관이라서 왜 유명한 관광지인지 알겠더라고요.
형의 뒷모습. 정말 압도당하는 자연경관입니다.
팔짱을 끼고 있는 듯한 사진 하하하.
바람이 엄청 불어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왕복 8시간이라 너무 피곤했어요.
투어를 끝내고 퀸스타운에 도착하니 저녁 8시가 넘어 저희는 숙소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답니다.
이날이 형과 함께하는 마지막 저녁이라 페가수스 베이 와이너리에서 사 왔던 피노누아와 깁스톤 밸리에서 사 온 와인까지 오픈을 했답니다.
캠퍼밴에 있는 소스와 음료와 라면들도 오늘 다 정리를 해야해서 부실하지만 햇반도 라면도 냉동피자로 저녁을 마무리했습니다. 친구의 핫 앤 쿡이 빛을 발하는 순간.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며 아쉽다며, 더 있고 싶다던 이야기로 술자리가 이어나갔어요.
형은 내일 비행기로 오클랜드로 돌아간 뒤 하루를 오클랜드에서 지내고 한국으로 돌아간답니다.
형이 한국에 돌아가서 보내준 사진들
멋진 사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날 저희는 저의 버킷리스트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로 했어요. 퀸스타운은 정말 많은 액티비티를 할 수 있더라고요. 너무나 기대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