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계절산책

민들레 꽃씨

by 달밤


초록 바람이 불던

싱그러운 계절에 너는

거친 잎사귀와 돌의 짓누름에도 불구하고

하얗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득 품고 있었구나.

더욱 풍성해져서 이 작은 기쁨의 씨앗들을

쓰러져버린 마음들에게도 전해 주겠니.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다시 꽃 피울 수 있도록...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