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지 않기를...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쓰지 않겠다는 나만의 신념이 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래서 어제부터 듣던 곡이 몇 곡 있는데 이 마음을 'These Foolish Things' 이 곡으로 위로하려 한다.
음악을 주제로 하는 매거진인 만큼 약간의 이야기를 써보고자 한다.
예전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에 재즈 마니아들에게 수집의 대상이 되던 몇몇 음반들 중 'Complete Recording'시리즈는 거의 들어갔다.
예를 들면 Bill Evans의 <The Complete Bill Evans On Verve>는 개별 음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입맛을 다셨던 음반이다.
거기에 정규반에는 없는 alt. take 버전이 상당수 수록되어 있기도 하니 나도 구입한 기억이 나는데 무엇보다 알루미늄으로 된 케이스가 한 몫했다.
그리고 5, 60년대 비밥 마니아들이라면 지금은 사라진 Aladdin Records에서 발매된 재즈 뮤지션들의 음반들이 수집대상이었는데 그중에 Lester Young, Art Pepper의 이 시기의 녹음은 귀한 음반이었다.
물론 BlueNote가 이후 'Complete Recording'시리즈나 'Mosaic Selected'시리즈 같은 콘셉트로 리마스터링 되면서 그 시기의 듣기 힘들었던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