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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uSicEssay

겨울비인 걸까?

아침 준비하면서 떠오른 곡

by 나의기쁨

아내와 딸이 등교하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소리가 났다.

후다닥 우산을 찾아 다시 나가는 우리 사랑이!


비가 오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아침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출근하고 나니 날씨는 흐리지만 비가 그쳤다.


날씨도 꾸리꾸리한데 음악 듣고 하루 업무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다 떠오른 곡.


진짜 오랜만에 듣는 음반이구나!!



Eberhard Weber Colours - Silent Feet (1978년 음반 Silent Feet)


국내에서는 좋아하는 분들만 좋아하는 그런 뮤지션의 인식이 좀 있다.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는 뮤지션이지만 5현 더블베이스와 그리고 그만큼 메인으로 일렉트릭 콘트라 5현 베이스를 연주하는 Eberhard Weber!


퓨전적인 색채가 묘하게 독특한 느낌을 주는데 그러면서도 굉장히 서정적인 연주가 또 매력적이다.

Charlie Mariano의 소프라노 색소폰, 독일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Rainer Brüninghaus의 멋진 연주, John Marshall의 역동적인 드럼.


지금 봐도 참여한 뮤지션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멋진 음반이다.


그 속에서 에버하르트 베버의 독특한 베이스 톤이 자유롭게 유영하는 Silent Feet!


날씨는 이렇지만 주관적인 상큼한 느낌(?)으로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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