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준비하면서 떠오른 곡
아내와 딸이 등교하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소리가 났다.
후다닥 우산을 찾아 다시 나가는 우리 사랑이!
비가 오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아침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출근하고 나니 날씨는 흐리지만 비가 그쳤다.
날씨도 꾸리꾸리한데 음악 듣고 하루 업무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다 떠오른 곡.
진짜 오랜만에 듣는 음반이구나!!
국내에서는 좋아하는 분들만 좋아하는 그런 뮤지션의 인식이 좀 있다.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는 뮤지션이지만 5현 더블베이스와 그리고 그만큼 메인으로 일렉트릭 콘트라 5현 베이스를 연주하는 Eberhard Weber!
퓨전적인 색채가 묘하게 독특한 느낌을 주는데 그러면서도 굉장히 서정적인 연주가 또 매력적이다.
Charlie Mariano의 소프라노 색소폰, 독일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Rainer Brüninghaus의 멋진 연주, John Marshall의 역동적인 드럼.
지금 봐도 참여한 뮤지션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멋진 음반이다.
그 속에서 에버하르트 베버의 독특한 베이스 톤이 자유롭게 유영하는 Silent Feet!
날씨는 이렇지만 주관적인 상큼한 느낌(?)으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