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간단하게
시작이 반(半)이라고 했던가,
우선 컴퓨터와 홀로렌즈를 연결하고 HoloLens SDK 설치를 했으니 절반 이상은 했다.
혹시 홀로렌즈 개발자인데 아직 설치를 안 했다면 링크를 통해 설치를 하도록 하자.
최신 Visual Studio (VS2015 이상)와 최신 버전의 Unity, 그리고 HoloLens Emulator를 설치한다.
참고로 홀로렌즈 에뮬레이터를 구동시키기 위해서는 최신 Windows OS에서 지원하는 가상화 기술인 Hyper-V가 필요하며, 해당 기술의 지원 여부는 작업 관리자 - 성능 - CPU - 가상화 순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마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가 사용하는 컴퓨터라면 기본적으로 가상화 지원하는 CPU일 것이라 강력히 예상해본다.
혹시 Hyper-V 기술이 켜져 있지 않은 경우라면, 제어판 - 프로그램 - 프로그램 및 기능 - Windows 기능 켜기/끄기 - Hyper-V 체크 - 확인 과정을 통해 켜도록 한다.
안타깝게 Windows 10 Pro 버전이 아닌, Windows 10 Home 버전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Windows 기능 메뉴에서 Hyper-V 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어쩔 수 없다. Windows 10 Pro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도록 하자.
"Hey Cortana"를 외쳐 코타나를 통해 설정을 켜도 되고, Bloom 이라는 손을 꽃봉오리 모양으로 모아 펴는 방식으로 시작 메뉴를 열어 설정을 켜도 된다.
방법이 어찌 되었든 Settings 메뉴로 들어와 Update & Security - Developer 메뉴에서 Device Portal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한다.
Settings - Network & Internet - Wi-Fi - Advanced Options - Properties
IPv4 주소를 체크한다.
그리고 본인의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해당 IP 주소를 입력한다.
홀로렌즈의 IPv4 주소를 통해 들어온 홀로렌즈 포탈. 드디어 홀로렌즈를 컴퓨터에서 조작할 수 있고 라이브로 상황을 볼 수 있다.
굳이 "고글"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
첫 페이지에서 디바이스 이름과 절전모드 설정을 할 수 있고 상단 헤더에서 디바이스 전원 컨트롤,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좌측 메뉴에서 Performance - System Performance 에 진입하면 SoC Power, 그리고 System Power, CPU, GPU 등 홀로렌즈의 하드웨어 리소스 사용량을 실시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좌측은 유휴 상태(idle)의 퍼포먼스 그래프이고 우측은 3D Mapping 관련 앱을 구동 중인 상태의 퍼포먼스 그래프이다.
Frame Rate는 거의 떨어지지 않지만, 확실히 파워와 CPU 리소스 사용량이 증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홀로렌즈의 부속품인 클릭커(Clicker)를 간단히 알아보고, 이후 MS 홀로렌즈를 이용한 3D 공간 모델링(3D Spatial Mapping)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