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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븜진 Jan 17. 2024

매일매일 일기쓰는 사람? 바로 나예요

CQR 서큘러 인터뷰 #써큘러를소개합니다 2024.1.10.


김금진, 프리랜스 콘텐츠 기획자, @gjkimpam

영국에서 반려견 산책에 나서고 일기를 쓰며 컨셔스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민하는 써큘러 금진님. 금진님이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인터뷰에서 확인해보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작년부터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수산물 꾸러미 서비스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새롭게 협업해 볼 프로젝트나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커피챗도 환영!).


또 새해를 맞이하며 두 가지 챌린지를 시작했는데요. 하나는 CQR앱에서 진행하는 ‘거창하지 않은 무해함, 일기로 쓰기’고, 다른 하나는 지인들과 영어 문장 필사하는 모임이에요.



컨셔스한 세계에 빠지게 된 계기는?

2016년, 여성환경연대에서 플라스틱 사회에 저항하는 ‘왜뭐기획단’ 양성 과정에 참여하면서부터요. 사회의 미적 기준에 맞추려고 끊임없이 소비하는 저를 돌아보게 되었죠. 이 과정을 끝내고 가장 먼저 미니멀한 화장대를 만들었어요. 기초 화장품을 제외하고 메이크업 제품과 도구는 모두 정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색조 없이 수수한 저의 맨얼굴을 보는 게 굉장히 어색했는데요, 곧 익숙해졌어요.



이것만은 꼭 지킨다! 나만의 지속 가능한 루틴/습관

세탁기, 식기 세척기는 다 채워서 한꺼번에 돌리기, 안 쓰는 물건이나 다 읽은 책은 지인들에게 나누기.



최근 산 아이템 중 컨셔스한 제품은?

만듦새가 좋은 제품을 사서 오래 쓰고, 진짜 필요한 것만 구입하려고 노력해요. 


그중에서 써큘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아이템은

올버즈(@allbirdskorea): 레깅스, 비니, 후디, (영국서 필수) 발수되는 운동화를 샀어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제품에 표기해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소비자도 지속가능성을 생각하게끔 유도하는 거죠.

허블룸(@herbloom.official): 비건 선스크린이에요. 수분크림처럼 순하게 잘 발리고, 종이 튜브 포장도 마음에 들어요. 써보고 마음에 들어서 한 30개는 사서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로 줬어요. (후기 블로그)


써큘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지속가능한 콘텐츠가 있다면?

밑미레터(@nicetomeetme.kr). 

매주 월요일 아침, ‘진짜 나’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뉴스레터예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살겠다는 건 결국 내가 삶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단순히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보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의의도를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컨셔스한 삶을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CQR를 팔로워한 이유는?

한때 소셜임팩트 뉴스레터의 편집인으로 있었습니다. 언제나 지속가능성,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만드는 움직임에 주시해 왔어요. 관련 주제를 적극적으로 찾아보다 보니 자연스레 인스타그램에서 CQR을 발견했고, 콘텐츠가 좋아 팔로잉하고 있어요!



- CQR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 추가 설명을 덧대었다. 
- 원본: https://www.instagram.com/p/C16g1YIpT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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