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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잇다 itdaa Mar 27. 2024

SCM 커리어, 이직이 자유로울까요?


멘토님! 멘토님께서 남겨주신 여러 글들을 보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처음으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SCM이라는 직무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SCM 직무는 보통 경력자 위주의 구인공고가 많고, 신입 혹은 인턴 공고는 잘 없더라고요. 있더라도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관련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뽑고 있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중소기업 SCM 직무에 지원했더니 운 좋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중에 규모가 더 큰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서 근무하여 전문성을 쌓고 싶은데요.


1. SCM 직무에서 중고 신입으로 이직이 가능할까요?

2. 추후에 이직을 위해 어떤 역량 발전에 힘써야 할지 궁금합니다.

3.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에서 스타트를 해도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이직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주신 내용은 빠르게 확인했는데 어떻게 답변을 드려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제가 작성한 콘텐츠를 보신 터라 해당 답변에 내용이 중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단, 중첩된다는 건 그만큼 중요하고 강조하고 싶은 사항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SCM 직무에서 중고신입

제가 취업을 했던 2010년대 중반과는 트렌드가 많이 바뀐 듯합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가급적 첫 회사부터 덩치를 키워라라는 답변을 많이 받았고 저 역시도 취업하고 나서 그렇게 답변을 드렸었는데요. 하나 최근에는 기업의 크기에 관계없이 “경험을 먼저 쌓는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굳이 인턴이 아니어도 입사 후 1년~2년 경험을 쌓고 다시 신입으로 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분들을 상당히 많이 봤어요.


그런 현실인데 이미 중소기업 SCM 직무에 합격하셨으니 경험을 쌓으라는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고 신입 전략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격증과 물류에 대한 대외활동만이 줄 세우기 할 수 있는 척도가 아니라는 점. 취업하고 나서 입사 연차가 7년쯤 되니까 다양한 경험이 최고의 자소서 소스, 면접 소스라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2. 이직을 위한 역량발전

아쉽게도 저는 현재 회사가 첫 직장 인터라 이직을 한 번도 안 해봐서 ‘제가 느낀 점 + 이직을 해 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 및 요약해서 공유드립니다.


A. 레퍼런스 정리

-스텝 업을 염두에 두시고 취업을 하신 케이스이신지라 퇴근하고 힘들어도 주마다 혹은 월마다 하셨던 업무에 대한 정리를 필히 하셨으면 합니다.

-내가 어떤 업무를 배웠고 어떤 업무를 했는지 정리하다 보면 업무에 대한 인사이트가 생길 거예요!


B. 확실한 업무 포지션 잡기

-일반적으로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SCM 직무여도 일당백을 담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서 멘티님께서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하는 포인트를 찾아보세요. 만약 멘티님이 입고부터 생산을 위한 기초 세팅에 관심이 있으신지, 아니면 생산이 끝난 제품의 출하에 관심이 있으신지 업무하시면서 직접 느껴보시는 거죠.


물론 사회생활에서 내가 원하는 업무만 할 수는 없겠지만, 바쁜 와중에서도 관심을 갖고 남들이 한번 생각할 걸 두 번 생각하고, 업무에 목소리를 높여가면서 신뢰도를 쌓는다면 충분히 원하는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겁니다.



3.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경험을 쌓고 넘어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스텝 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유념하셔야 할 것은 보통 경력직의 기준을 3년-4년으로 본다는 점입니다. 현재 직장에서의 경험을 1년-2년의 인턴, 사회생활 병아리로 생각하고 살릴지 아니면 3년-4년 충분히 경력직으로 이직할 만한 커리어를 쌓고 이직을 할지 고민하셔야 합니다.


두 개의 스타팅 포인트는 어마 무시하게 다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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