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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숲 Jun 04. 2022

+3 사람이 무엇이관대_최덕신 '여호와 우리 주여'

[찬양의말들 대본3]

안녕하세요. 김숲입니다. 찬양의말들 세 번째 시간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요즘 창세기를 읽고 있습니다. ‘리딩 지저스’라는 책과 함께 읽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창세기를 역사로 느끼면서 읽었다면 요즘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면서 읽고 있습니다. ‘어쩜 우리를 이렇게나 사랑하셨나’ 하면서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신 것, 그리고 직접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아름다운 그곳을 관리하게 하시고, 선악과는 먹지 말라는 계명을 주셔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나라를 만드신 것, 선악과를 먹은 아담에게 그것을 먹었냐고 먼저 물어봐 주신 것,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히시고 회복을 약속하신 것 하나하나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만드셨구나. 참 감사했어요. 함께 읽은 이 책에 창세기를 마무리하는 장에 다윗의 시편 8편이 적혀 있더라고요. 


1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2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3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5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 아래 두셨으니 7곧 모든 우양과 들짐승이며 8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다윗은 이 노래를 여러 번 불렀을 것 같습니다. 달이 얼굴을 훤히 드러내고, 별이 쏟아질 듯 빛나는 밤에도 불렀겠지만, 달도 별도 잘 보이지 않는 흐린 날에도 불렀을 겁니다. 오히려 캄캄한 밤처럼 마음이 어둡고 두려울 때, 내가 작아질 때,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을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아름다움을 노래했을지도 모릅니다. 


하루는 예배 중에 목사님이 이런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여러분에게 삶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까?” 삶을 선물로 여기는 사람은 선물을 주신 이의 신실하심을 믿는 것이라고, 그래서 그 선물을 남과 비교하지 않고 가장 좋은 것으로 여긴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외모가 출중해야 할까요? 남들보다 뛰어나야 할까요? 열심히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까요? 끊임없이 묻는 우리에게 그것과 상관없이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다윗이 노래한 것은 그런 사랑이 아니었을까요? 오늘 찬양은 최덕신 님이 작곡하신 ‘여호와 우리 주여’ 노랫말 읽어 드릴게요. 




여호와 우리 주여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주의 하늘과

주가 베풀어 두신 달과 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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