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관광 Medical Tourism
미국 현지 근무 경험을 포함 국내 대학 병원에서 30여 년간 젊음의 소중한 시간을 임상에서 보낸 후 드디어 정년 퇴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긴 여정 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현장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속에는 의료 현장의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임상 생활을 시작한다면 충격이 좀 덜하거나 문제 해결 방안도 익힐 수 있을 것 같은데, 특히 코로나 사태로 현실은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였습니다.
또한 일반인에게도 우리의 의료 환경과 그 변화에 대해 알리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기에 이 글을 통해 기본적인 의료 환경의 변화와 개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의료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이 의료인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글을 정리하면서 지나 온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로, 외국인 환자 및 그들의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 예절을 이해하고, 교류함으로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로 두번째 인생의 챕터로 들어가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사례와 생각들을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닌 다수와 연결되는 행위로,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외국인 환자를 관리하는 K-Nurse Team Manager & Medical coordinator로서의 제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