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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Jan 03. 2021

100골 중 55골 넣은 건 손흥민의 왼발? 오른발?


▲ 토트넘 소속 100호골 소감을 밝히는 손흥민의 모습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 통산 100호골을 신고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6라운드 홈경기서 손흥민이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3-0 완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해리 케인이 오른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정교한 코너킥으로 알더베이럴트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포함 모든 대회 100호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프리미어리그 65골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14골, 유로파리그 6골, FA컵 12골, 리그컵 3골 총 100골을 토트넘서 넣은 손흥민이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1골, 헤더로 4골을 넣었다. ‘주발’ 구분이 의미가 없는 양발 슈팅 능력이야말로 손흥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한편, 토트넘 구단 역사상 100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 포함 총 18명에 불과하다. 특히 영국,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손흥민이 최초다. 현역 토트넘 선수들 중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205골을 넣은 케인뿐이다.


2021년 1월 3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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