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개봉한 날 영화보다 나온 이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이루었다. 이럴 수가. 기쁜 반전이다.
소름 끼치게 비현실적인 사실이다.
기생충이 개봉한 첫 날 나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 보다가 중간에 절대 나오지 않는데 상영 중 나왔다. 영화는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유쾌함과 긴장감 있게 몰입감을 주었다.
그 날 나의 세번 째 책 출간계약을 위해 출판사와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정 때문에 약속 변경을 한 번 했기 때문에 꼭
시간 맞춰 가야 했다. 아쉬움에 발걸음을 떼기 힘들었다. 못 본 내용이 너무 궁금해 아는 분이 절대 알려주지 않겠다는 것을 애면글면 부탁해 디테일한 그 뒤의 스토리를 듣고 상상했다. 얘기해 준 이가 작가였기 때문에 스토리도 실감났다. 그 뒤 영화는 승승장구하고 내 책도 세상에 나왔다.
봉테일의 재능과 파워. 대단하고 멋지고 유쾌하다. 상상도 못한 오스카의 두터운 벽을 넘었다. 더불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빛을 밝혀준다. 참 기쁜 날 축하합니다.
다시 한번 천천히 기생충을 즐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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