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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ㄱ 자유로운 영혼 ㄴ Nov 27. 2015

prologue

amnesia and new beginning..



여행에서 나를 찾았다.

난 누구일까? 난 어떤 사람일까? 살면서 끝없는 질문을 한다. 행복한 일상속에서도 인생은 고민도 아픔의 연속이다. '나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일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무한 반복속 내 일상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어야 할때가 있다. 내 인생에 'Stop' 싸인을 걸어놓고 일상에서 벗어나본다. 가보지 않은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며 마음을  힐링하는 것은 더 좋다. 자연을 사랑하고 지도에 그려진 선들 보단 그 밖의 세상을 탐험해보고 싶은 갈망.. 가진 거라곤 그냥 부딪혀보고 되던 안되던 떠나고 경험해보고 싶은 똘끼와 끈기..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여행은 힘들게 하더라도 볼 수 있는 거 경험할수 있는건 최대한 해보고 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나.. 여행에서 나를 찾았다. 나를 찾아주는 여행은 나에게 행복을 준다. 행복은 나의 삶을 사는 밑거름이 되어준다.


푸른 바다빛이 인상적이었던 Acadia National Park
인생의 쳇바퀴 삶을 살때 여행이라는 활력소를 깨달게 해준 2013년 서부 로드트립
West Coast 로드트립의 첫 Destination, Grand Canyon National Park - 자연의 경이로움에 Speechless가 되고만다..
이승환의 '붉은 낙타'에서만 듣던 사막.. 일생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 - 지구에서 가장 뜨겁다는 Death Valley National Park
나의 여행 스타일을 요약해주는 사진 한장 - Maine에서..






처음.. 그리고 설레임..


어떤 방식으로 여행과 일상 스토리들이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괜스레 설렌다. 맘먹고 글을 써본다는 건 처음인거 같다. Wordpress에 블로그를 만들어서 여행 후기들을 올려 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버거운 맘에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나이가 먹을수록 여행을 다니며 사진과 추억이 쌓일수록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 여행속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웠던 추억, 외장하드에 저장된 수만장의 사진, 머릿속에 갇혀버린 스토리들을 하나하나 꺼내 놓고 싶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다녀올 여행들과 해보고 싶었던 경험들도 머릿속에서 잊히기 전에.. 즐겁게 글을 쓰며 소통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대때 최고의 추억은 아마도 로드트립 시초로 음악있고 페스티벌같은 축제의 장을 여행 다닌 삶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은 없어져버린 Shenandoah National Park에 있던 멋진 벌거숭이 나무 한그루..
높은 산 중턱에 크게 자리잡은 들판.. 구름한점없던 어느 가을날 내인생에 가장 그리울 친구와 하이킹을..
아름다운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Great Falls Park..
2015년 9월 그렇게 꿈에 그리던 로드트립을 한달간 다녀왔다. 평생 기억에 남을 Glacier National Park의 장엄한 모습이다.
노을과 자그마한 항구가 예쁜.. 어느 Maine의 어촌 마을..
역시 여행에선 먹방이 빠질순 없다. 여행지의 특산물과 유명한 음식을 먹는건 여행의 두배의 즐거움~




일년 335일은 센티하게 눌려 살다가
30일, 한달 포텐 터지는 나~

브런치라는 단어처럼
바쁜 일상생활에서 여유를 갖고
커피 한잔에 향을 마시며
옛 추억을 되새기려 한다.

instagram에서 직사로 만나요~
https://www.instagram.com/g6k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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