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맹구네집밥 Dec 04. 2015

돈가스조림

밥없는 가츠동

심야식당레시피4


가츠동의 밥한그릇까지 다 먹기 부담스러워하는 손님이 주문하는 돈가스조림입니다.

가츠동에서 밥을 뺀 요리에요.


남자는 늘 돈가스조림 1접시와 과일주를 곁들이고 남은 조림에 밥 조금과 함께 먹습니다.

이 남자는 젊었을 적 숱한 바람으로 부인을 힘들게하다 부인이 죽으면서 한동안 얌전하게 지내지만 어느날 아들이 있는 여자와 사랑을 키우며 알콩달콩 살게 됩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여자는 아들만 남기고 떠나버립니다.

그럭저럭 남자 둘이 잘 지내는거 같다는 마스터의 말로 에피소드는 끝납니다.

재료 - 돈가스1장 양파 반개 계란1개 간장1.5큰술 설탕0.5큰술 다시마물 반컵(없으면 맹물)
밥숟가락 종이컵 기준

1. 돈가스 먼저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2. 잘 튀긴 돈가스는 썰어줍니다.

3. 다시마 우린 물 반컵에 간장과 설탕을 넣고 끓여줍니다.

4. 물이 끓으면 채 썬 양파를 넣어주세요.

5. 양파가 숨이 죽으면 돈가스도 넣어주세요.

6. 계란도 잘 풀어서 가장자리에 부어주세요.

계란이 살짝만 익으면 불끄고 접시에 담아줍니다.

밥까지 먹기 부담스러운 날 간편하게 먹기 좋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