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맹구네집밥 Nov 27. 2015

게살크림고로케

심야식당 수록 레시피1

정확하게는 게맛살크림크로켓이 맞는표현인데

입에 잘안붙어요.

진짜 게살을 넣어도 되긴하지만 그냥 먹기도 아까우니 게맛살을 써서 만들어볼게요.


심야식당 만화책에 게살크림크로켓편이 있어요.

마마보이 오타쿠가 AV여배우랑 같이 살게되었는데 여자친구가 열심히 해준 게살크림크로켓이 엄마가 해준거 보다 맛이없다고 망발을해요.

결국 심야식당에서 사이가 냉랭한 그 커플을 위해 마스터가 식당에서 게살크림크로켓을 튀겨주는데 그 맛이 마마보이 어머니의 크로켓이랑 똑같음을 알게됩니다.

알고보니 어머니의 크로켓은 시판용 게살크림을 사용한 것이다 라는 결말의 에피소드입니다.


일본특유의 설정이 공감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요리로 위로하는 점에서 꽤 좋아합니다.



게살크림재료-게맛살 5개 우유200ml 양파반개

버터1컵 밀가루1컵

튀김옷- 밀가루 계란1개 빵가루


게맛살 먼저 결대로 찢어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양파도 잘게 썰어줍니다.

이제 팬에 버터1컵을 녹이고 양파를 볶아주세요.

여기에 밀가루1컵을 넣어 루를 만들어줍니다.

버터 밀가루 1:1부피로 맞춰 넣어주면 돼요.

밀가루냄새가 나지않게 잘 볶아주세요.

우유200ml 를 조금씩 나눠서 섞어주세요.

한번에 넣음 분리가 될 수도 있어서 여러번 나눠서 풀어줍니다.

마지막에 소금 후추간 해줍니다.


게맛살도 넣어서 섞고 통에 담아 1시간이상 냉장고에서 식혀주세요.

크림이 식는동안 밀-달-빵 튀길재료 준비합니다.


식은 게살크림은 꺼내서 칼로 썰어줍니다.

비닐장갑끼고 토닥토닥 만져서 모양 잡아주세요.

밀-달-빵 순서로 옷을 입혀주세요.

달궈진 기름에 노릇노릇 튀기면 완성입니다.

빵가루 대신 코코넛도 입혀서 튀겨봤어요.

맥주와 함께 하기 좋은 맛.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