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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은비 Dec 06. 2020

PM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6가지 기초

오늘은 Product Management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블로그 글이 있어서 원작자의 동의를 얻어서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처음엔 요약만 할까 하다가 요약을 잘못하면 본문의 의도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어 전체를 번역했습니다. 좀 더 읽기 좋은 글이 되도록 의역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번역상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는데, 발견하신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연히 가장 정확한 건 원문이니, 내용이 마음에 들고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원문도 읽어보세요!! 원문 링크

참고로, 현실에서는 '제품'이라는 용어와 함께 '프로덕트'라고 영단어를 그대로 쓰는 경우도 많지만, 일괄 '제품'으로 표기했고, 대체로 모든 용어를 번역하려고 했습니다만, 번역이 더 어색한 경우는 그냥 영문 단어를 한글 표기만 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PM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6가지 기초


제품 관리에 대한 수요는 지난 5년간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만 수요가 32% 증가하면서 소프트웨어에서의 다른 직군들을 뛰어넘었습니다. (2019년 6월 기준 2년). 새로운 제품 관리자(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이 미칠 것 같은 혼돈, 즉 제품 관리(프로덕트 매니지먼트)로 떠밀려 오는 것이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Source



그래서 지금 당신도 비기술적 혹은 기술적인 배경을 가지고, 벼랑 끝에 서서, 제품 관리의 골짜기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정보의 풍부함과 변화와 불안의 바람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그것은 분명 당신을 사랑에 빠져들게 만들 겁니다.


걱정 마세요. 우리 모두 그 자리에 있어 봤습니다.


다른 직군과 달리, 제품 관리는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풍부한 정보가 당신을 현혹시킬 겁니다.

하지만,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 있어보았던 사람의 경고를 주의 깊게 들으세요. 만약 여러분이 믿음의 도약을 하기 전에 기초를 쌓아 올리지 않는다면, 변화와 불안의 바람에 날아가 버릴 겁니다.


쓸려나가기 전에 기초를 다지세요!



심플하게 시작합시다. 바람이 불 때, 당신을 땅에 고정할 수 있는 기초를 쌓아보겠습니다. 글의 미지막에는 이 길을 가기 위해 더 읽을만한 링크들을 추가해 두었습니다.



Foundations for your Product Management Journey



1. 질문을 통해 문제를 단순화 하기


현실을 직시해봅시다. 당신은 특정 직무의 전문가(SME)가 아닙니다. 당신의 역할은 전문적인 개발자나 UX 담당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권한은 의견을 내고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잘 사용하세요! 당신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편견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세요. 당신이 직무 전문가에게 더 많이 질문할수록, 그들은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더 많이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문제를 단순하고 풀기 쉬운 작은 문제로 쪼개는 것은 당신이 갖춰야 할 핵심적인 기초입니다.


2. 고객에 대한 집착과 사업성의 균형 잡기


많은 글들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의 핵심적인 기반으로서 고객 중심의 사고(고객에 대한 집착)를 쌓으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그 말이 맞습니다. 고객에게 집착하는 것은 고객이 직면하고 있지만, 이미 피해 가거나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은 문제들을 드러냅니다. (고객들의 실제 사용행태에 맞춰 원래의 목적과는 다른 목적으로 피봇 한 제품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러나, 기능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과 그것으로부터 사업이 얻는 혜택을 비교하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는 것은 솔루션 파이프라인 위의 문제들의 우선순위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예시

70%의 고객이 원하는 저렴한 기능보다 80%의 고객이 원하는 값비싼 기능을 구축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특히 저렴한 기능에서 더 빠른 수익이 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그렇습니다. 이것이 당신이 비용이 많이 드는 기능을 구축하기 위해 일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당신의 우선순위 평가표(매트릭스)에는 반드시 구축 비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비용은 돈과 시간을 의미합니다.

팀에 적합한 제품 관리 프레임워크를 찾고 유지하세요.


문제를 찾을 때 고객에게 집착하고, 구축할 때 균형을 유지하세요.



3. 청중을 기반으로 소통하기


커뮤니케이션은 제품 관리자의 핵심입니다. "영리함" " 간결함" "정확함"은 이해 관계자들이 당신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설명할 때 사용해야 하는 3가지 형용사입니다. 그래프로 전달할 수 있을 때, 장문의 글을 보내지 마세요.

이는 당신의 청중을 아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신이 어쩌면 고객의 고통을 아주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언어 전공자일 수도 있지만, 유의어 사전은 집에 두고 오세요. 단순한 단어들과 그래프가 이해하기 쉽습니다. 당신은 말로 당신이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비전에 대해 의사소통해야 합니다. 적당한 양의 정보를 표현하기 위한 와이어프레임과 그래프를 만드는 기술을 익히는 데 일부 추가 시간을 할애하세요. 그래프에 대해선 최소 실행 가능성(Minimum Viablity) 접근 방식을 사용하세요.


Right information at the right time.


4. 좋음 > 완벽함


Repeat after me — “Good is better than perfect”. Now, remember that before you finalize the scope of your feature. Time is your greatest enemy — be ruthless when prioritizing. Remember, you can thin out the scope only when you know that there is a possibility of an iteration soon.


따라 하세요. "좋음이 완벽함보다 낫다". 이제 이것을 당신의 기능 범위를 확정하기 전에 기억하세요. 시간은 당신의 가장 큰 적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할 때 냉정해지세요. 기억하세요, 곧 이터레이션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때 범위를 축소할 수 있습니다.

작은 불편함이 있는 기능을 갖는 것이 어떤 기능도 갖지 못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대체로 의외의 분야에서 등장하는 당신의 경쟁자들이 그 기능을 당신보다 먼저 출시할 것이란 걸 명심하세요. 물론,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것이 늘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그것이 당신이 지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충분히 좋음"이 기능을 출시할 때 (짧은 주어진 시간 안에서) 당신이 노려야 할 목표입니다. 수요를 기반으로 이터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시

프로필 업로드 기능을 만들 때, 첫 번째 이터레이션에서 이미지 편집 같은 것들을 넣지 마세요. 단순한 크롭이면 됩니다. 이미지 편집(밝기, 필터 등)의 추가 비용을 정의하기 위한 충분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좋은 피드백 툴에 투자하세요.



5. 일관된 제품 목표와 기능 목표를 설정하기


기능 목표

일반적으로 우리가 구축하는 모든 것들은 하나의 지표 세트(추가 해석 : 두 가지 이상의 지표로 이루어진 세트. 왜곡된 성장 추진을 막기 위한 구성인 경우가 많습니다.)를 상승시켜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배포 전 지표의 두드러진 상승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출시 한 모든 기능에 대해 추적하는 일관된 지표 세트가 있어야 기능을 비교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고 있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기능들은 하나의 지표 세트 만 증가시키지만, 그 기능이 움직이는 기본 지표 세트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예시 

프로필 이미지 업로드와 프로필 플레어 (프로필을 꾸미기 위한 배지)는 모두 사용자 경험을 향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성적 지표입니다. 이것은 참여율을 증가시킵니다 (또는 사용 감소율을 줄입니다). 사용량을 %로 추적하여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의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제품 목표

제품 목표는 당신의 행동에 초점을 맞춥니다. 다음 활동들은 PM으로서의 역할 전체에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1. 이해관계자 및 개발팀과 기능 목표 정의 및 공유하기


2. 조직에서 전반에 릴리즈 알리기


3. 스프린트 데모 (특별히 힘든 스프린트였더라도)

(추가 설명 : 스프린트 데모는 스프린트 마지막 과정으로 내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스프린트에서 행해진 일들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과정입니다.)


4. 제품 진행 상황에 대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격주 업데이트


여기엔 지름길이 없습니다. 일관성은 제품 관리에서 결정됩니다. 팀이 바쁘기 때문에 데모를 거른다면, 당신과 당신의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6. 데이터를 진정으로 이해


다시 한번, 이 글은 PM들이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자료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근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데이터의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예시

A/B 테스트 결과, 랜딩 페이지의 A 안은 35%의 이탈률, B 안은 50%의 이탈률을 보였다. 그렇다면 간단히 A 안을 버리면 될까요? 만약 들어오는 트래픽을 더 깊이 파고 상황을 파악하면 어떨까요? 만약 전환율과 같은 다른 지료를 보면 어떨까요? 랜딩 페이지의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단순히 데이터를 세분화(즉, 시안에 대한 트래픽 유형 분포를 이해하는 것)로도 A/B 검사에 대해 더 나은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맥락에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깊이는 당신이 결정하는 방식을 바꿀 것입니다.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위 그림에 표시된 숫자들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데이터는 위와 말한 기초들의 핵심 기초입니다. 다른 기초를 쌓지 않는 것은 피할 수도 있지만, 제품의 숫자들을 아는 것은 당신의 성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해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더 나은 직관을 갖도록 도울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기초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는 동안 이미 여러분 속에 깊이 자리 잡았을 것입니다. 항상 학습하세요. 배움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혜의 거짓말은 독백 속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토론 통해서만 자신의 가설이 타당한지 진정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혜의 거짓말은 독백 속에 있다. 토론을 통해서만 진실을 밝힐 수 있다.

그러니 개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제품 아이디어와 생각을 나누세요.



시작할 때 읽을만한 자료입니다 :


1. Hitchhikers guide to Product Management

— by Yilun Zhang / @yilunzh  

제품 관리와 관련된 이해 및 업무들에 대한 강조.


2. Project Aristos — PM Training

— by Manas J. Saloi (Manas J. Saloi)

제품 관리 학습을 위한 독학 과정. 최고의 PM 스킬을 배우기 위한 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1. When Coffee & Kale Compete for Free

신입, 베테랑 프로덕트인들 모두를 위한, Customer Jobs에 대한 무료 이북. 당신이 고객 중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읽어보세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 요약 Summary


2. Influence: The Psychology of Persuasion by Robert Cialdini

고객들의 사회경제학적 행동과 당신의 합리성이 어떤 넛지들에 있어서 실해하는지에 대한 이해


3. Atomic Habits: An Easy & Proven Way to Build Good Habits & Break Bad Ones by James Clear

당신과 당신 유저를 위한 책입니다. 당신의 앱/서비스에서의 행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팁들이 있습니다.


4. The Product Manager’s Handbook

제가 처음 샀었던 제품 관리 책입니다. 상세하고 기초를 다시 학습하기 위한 보관용 책으로 좋습니다.


자, 이상입니다! 당신의 제품 관리 여정에 행운을 빕니다!

만약 질문이나 더 명확한 설명을 원한다면 연락 주세요. Linkedin이나 Twitter를 통해 연락할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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