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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리톡 CEO 박병종 Sep 03. 2019

문제는 돈이 아니라 자신감의 빈부격차다.

자신감은 심리가 아닌 총량이 정해진 사회적 희소자원

인생 살다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아무리 없이 살아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 사람의 눈은 미래의 성공한 자신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자신감이라는 것이 사회적으로 매우 불평등 하게 분배돼 있다는 것이다.


미시적으로 보면 자신감이 심리적인 것으로 보이겠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그 총량이 정해져 있는 희소한 자원이다. 대체로 자신감은 타인과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획득하기 때문이다. 부모의 외모와 신체 조건이 자식으로 유전된다. 부모의 부가 자식에게로 상속된다. 자신감의 세습이 이어지는 이유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성장기 자신감의 재분배 통로는 학교다. 학교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돈이 아니라 자신감이 소수의 사람에게 몰려 있는 것이 문제다. 이는 희망의 빈부격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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