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감을 주는 사람&브랜드의 영상, 글, SNS, 공간 등을 많이 보고 있다.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멋진 결과물들이 나에게 영감을 준다. 그리고 예전보다 많이 시들해진 나의 열정(ㅠㅠ)도 다시 꿈틀꿈틀 불타오르게 만든다. 멋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에 자극이 팍팍 온다. 그들은 나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
‘영향 : 어떤 사물의 효과나 작용이 다른 것에 미치는 일’
말그대로 영향이라는 것은 타인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고, 이렇게 영향을 주는 사람을 우리는 인플루언서라고 부른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들을 보면서 나도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것 이상으로 더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진정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크다.
그렇다면 진정한 인플루언서란 무엇일까.
하준파파(@hajun_papa)의 세바시 강연(https://youtu.be/rFwZqtPc-Ss)에서는 진정한 인플루언서에 대해, 그리고 ‘잘 사는 것’에 대해 재정의한다.
이 분의 어머니께서는 한평생 시골에 있는 교회를 30년 넘게 섬기셨다고 한다. 그리고 한평생 늘 예배 한두시간 전에 먼저 가셔서 이 교회의 화장실을 청소하셨다고 한다. 아무도 하기싫어하는 일을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드러나지않게 묵묵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섬기셨던 것이다. 이런 어머니께 영향을 받아 진정으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본인도 누군가를 잘 살게 만들어주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그렇다. 어떤 인플루언서는 뛰어난 지식이나 화려한 언변과 같은 능력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세상에 큰 영향을 주려고 하는 반면, 어떤 인플루언서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고 드러나지 않아도 따뜻한 진심이 전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선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야말로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인플루언서가 아닐까.
‘사람을 살리는 삶’
내가 추구하며 노력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이다. 하지만 나를 돌아보면 이런 말을 하기 참 부끄럽다.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주기는 커녕 내 한 몸 건사하지도 못하고 있다.
비록 나는 부족한 한 사람이지만, 넉넉한 마음과 사랑으로 선한 영향을 주며 사람을 살리는 진정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