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와 내가 정말로 해내다니..!!!
나는 예전부터 글을 잘 쓰고 싶은 니즈가 컸는데, 막상 글을 꾸준히 쓰고 잘 쓰도록 노력하는 것을 늘 어려워하며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아! 글을 잘 쓰고 싶다는 건 단순한 글솜씨 능력을 말하는 건 아니다. 나만의 관점(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인사이트를 얻어 글로써 내 생각과 경험을 잘 정리하는 역량을 키우고 싶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엔 꼭 해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겨서 끝까지 하게 되더라.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짧은 글이어도 무언가 생각하고 완성된 글을 쓰는 과정이 오래 걸리는 나에게는 어려운 만큼 더 해내고 싶었다. 그래서 일부러 주변에 더 많이 얘기하고 장치를 마련했다.
하루의 일정이 밤 늦게 끝나고 아무리 피곤해도 새벽에라도 쓰고 자곤 했다. 오늘만큼은 그 때 100일동안1일1글쓰기 도전하기를 결단했던 나를, 그리고 100일동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준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아쉬웠던 점은 날마다 많은 시간을 들일 수 있는 게 아니라 글의 완성도와 깊이가 떨어지고, 거의 매일 새벽에 써서 일상의 밸런스가 좀 깨지고.. 수면시간을 많이 뺏겼다는 것.
그래도 100일동안 하며 나도 글이라는 것을 쓸 수 있다! 나도 글쓰기 습관이 생겼다! 나도 해낼 수 있다! 라는 자신감과 함께 한 단계 성장을 얻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록하며 성장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