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생각
‘아는 것(知)이 아름답다’라는 아름다움의 어원이 있습니다.
이 설은 ‘알음과 답다’의 형태로 보는 고유섭선생의 설입니다.
즉 아름다움은 '아는것 만큼 보인다'라는것입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지식만이 아닌 자신의 본질과 타인의 본질을 앎으로써 더 나은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두고 ‘아름답다’라고 말합니다.
또다른 아름다움의 어원은 ‘한 아름(抱)’이 아름답다는 설 입니다.
‘아름’은 두 팔을 쫙 벌려 껴안을 때 둘레의 길이와 두 팔로 껴안을 수 있는 양(量)을 말합니다. 두 팔 한 가득 찬 상태를 아름답다라고 합니다.
마지막 어원은 ‘나다운 것(私)’이 아름답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름다움이란 개성적이면서도 보편성을 지닐 때 참다운 아름다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답다’의 아름(私)은 주관적이며 개성적이지만 답다가 될 때에는 개성적인 데서 객관성을 띠게 됩니다.
‘아름답다’는 개성적이며 보편성을 띠는 아름다움의 본질적 철학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름다움이란 사물의 본질을 찾아 한아름채워 보편성을 바탕으로한 개성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