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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건우 Dec 07. 2015

예술가의 경제

아침생각 2015. 12. 7(월)

예술가들이 가장 말하기 힘들어하고 항상 고민하는것이 경제에 관한것입니다. 펼치고자 하는 작업에 무한가능성을 열어줄수있기에 더욱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12년 실시한 ‘문화 예술인 실태 조사’에 따르면, 문화 예술인 66.5%가 한 달 수입 100만원 이하이며 2명 중 1명은 창작활동 수입이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월 수입이 아예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26.2%나 됩니다.

좋아하는 예술이지만 경제적 압박앞에 무릎꿇는 이가 많을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이에게는 더더욱 심각할것입니다.

제경우에도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2년간 갤러리카페를 운영했습니다. 투자비에 비하면 수입이 오히려 줄어드는 악순환을 겪었고, 또한 하고자하는 작업이 더욱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지금은 카페운영 대신 카페내에서 작품판매와 미술지도로 경제를 꾸려갑니다. 작업에 온힘을 다할수있으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고 집중할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학교교육뿐만아니라 전반적으로 예술에대한 배려나 지원책이 미약하고 오히려 대기업의 탈세에 이용되는 부작용으로 인해 인식조차 좋아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현대자본주의사회가 그렇듯 거대자본이 1%작가에게만 흐르는 현실앞에 모든예술가의 눈물을 닦아줄 지원책이 어디 있을까요?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정부정책을 믿기보다는 믿을수 있는 나의 새로운작업으로 스스로 미술시장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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