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남겨진 흔적에서 시를 쓰기 위한 과정이 한 눈에 보였다. 이 종이를 보면서 지난주 카피라이팅 수업에서 '첫 문장은 버리라’는 얘기도 떠올랐다.
이 시를 쓴 최욱경도 아마 처음 떠오른 문장과 단어는 남들도 처음으로 생각나는 정답이라 느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을 것 같다.
이 종이를 보면서 떠오른 사람도 있다. 현대카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유희열. 유희열도 ‘과정이 한 눈에 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손 악보를 고집하고 있다고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기획전 '최욱경, 앨리스와 고양이' 전시에서 얻은 의외의 큰 수확
cf) 유희열이 출연했던 현대카드 다이브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