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창의력이 가동되기 위한 최고의 발전기

아이들의 호기심은 탐구의 원천이고, '창의력이 가동되기 위한 최고의 발전기'다.

교육의 방향은 아이들의 '호기심 발전기'가 꺼지지 않게 연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공교육은 아이들이 가진 각자의 발전기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학교는 각기 다른 아이들의 발전기를 엉성한 부품으로 강제적으로 개조하고,

모든 환경에서 동일하게 작동하는 모델로 변경하고 있는 것이다.

어른들의 관점에서 보면 아이들의 행동이 이상해 보이고 불편하고 가끔은 위험하기도 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이상하고, 불편하고, 위험한 탐구의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다.

어찌 보면 어른이라는 탈을 쓰고, 호기심을 억제하는 순간부터 삶은 재미가 없어지는 게 아닐까?

호기심은 인간 진화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