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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gCaptain Aug 18. 2020

사업을 왜 하지? .

'될 놈'과 '안될 놈'을 구별하는 것?

[ 출처 :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저자 : 알베르토 사보이아 ]


제대로 만들기 전에, 될 놈을 만들어라.

대부분의 신제품은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디자인이 뛰어나고 엔지니어링이 절묘하고 마케팅이 화려해도 '안될 놈'이 실패라는 괴수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유능한 실행력에 '될 놈'인 제품을 결합하는 것이다.


의견보다는 데이터다. 우리는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어느 시장 데이터가 '나만의 데이터' 요건을 충족시키려면 반드시 어느 정도의 적극적 투자가 개입되어야 한다.


보장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 아이디어로 시작한다.

2. 시장 호응 가설을 확인한다.

3. 시장 호응 가설을 '숫자로 이야기하는' XYZ 가설로 바꾼다.

4. 범위 축소를 통해 더 작고 테스트하기 쉬운 xyz 가설을 여러 개 만든다.

5. 프리토타이핑 기법을 이용해 실험을 실시하고 '나만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6. 될놈 척도 및 적극적 투자 지표를 이용해서 '나만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7. 다음 단계를 결정한다.

추진하라.
당신의 아이디어가 '될 놈'인지 100% 확신할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나만의 데이터가 유망해 보인다.
폐기하라.
여러분은 아이디어를 너무나 성공시키고 싶겠지만, 여러분의 '나만의 데이터'는 끝내 그렇지 못한 거라고 말하고 있다.
수정하라.
아이디어를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의 표적 시장이나 제품에 대한 시장 호응 가능성과 관련해 귀중한 사실을 여럿 알게 됐다. 망설이지 말고 그렇게 알게 된 사실에 맟줘 최초의 아이디어 혹은 가설을 수정하라. 최초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장의 관심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밝혀졌더라도 그와 관련된 다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장이 큰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혹은 아이디어를 완전히 뒤집어서 뭘 생각해낼 수 있는지 보라.

무엇을 만들 것인가?

그 아이디어는 나를 위한 '될 놈'인가?

그 아이디어는 세상을 위한 '될 놈'인가?


여러분을 위한 '될 놈'이 되게 해라.

'될 놈'을 만들고 있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제대로 만들기 전에 그 일이 내가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인지 확인하라.

@ 내가 생각속에서 부화시킨 이 아이디어가 '될 놈'으로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진짜 '내 것'이 될 것인가?

@ 이런 종류의 작업, 이런 종류의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사업에 내가 잘 맞는가?

@ 앞으로 몇년간 나는 정말로 이 시장에 있기를 원하는가?


세상을 위한 '될 놈'인지 확인하라.

나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지 마라.

한 몫 챙기는 것 이상을 생각하라. 비지니스 너머를 생각하라.


올바른 '될 놈'을 추구하라.





위 책에서처럼 사업에 대한 이야기나 조언이나 법칙이라고 하는 것들이 참 많은 세상이다. 사보이야도 뭐 그렇게 나름의 법칙을 이야기 한다.

결론적으로는 "올바른 될 놈을 추구하라" 그런거다. 나에게 맞고, 시장호응이 가능한 유능하게 실행되어져서 세상에서 이로운 될 놈을 확인하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과 희생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나아가라는 뜻일 것이다. 당연한거다.


난 지금 사업을 한다.

사업을 하긴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난 사업을 왜 하지?

난 무슨 사업을 하고 있지?

내가 하는 사업이 정말 '될 놈'을 하고 있나?

난 올바른 '될 놈'을 추구하고 있나?

사업을 너무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있나?


뭐 다 좋다.

생계를 위해서 사업을 하던, 대박을 내서 돈을 많이 벌던, 세상을 이롭게 하는 서비스를 만들던, 그래서 보람을 찾던.....뭐 다 좋다.


목적이 없고, 목표가 없이 사업을 하지는 않겠지만, 사업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단순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에서 출발한다. 나는 뭐 그리 공공성을 가진 사업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요즘은 그걸 잘 악용하는 인간들이 있다마는~~~.


그럼 돈을 많이 벌어서 뭘 하려고 하지?


가족들에게 금전적인 풍요로움을 주기 위해서? 좋다.


나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 좋다.


타인을 향해 번듯하거나 훌륭하거나 목에 힘주고 싶어서? 뭐 그런 것도 있지 ㅋ. 속물 ㅎ.


남들로부터 돈이 많은 것 하나만으로 존경받고 존중받고 싶어서? 뭐 이런 것도 있지 ㅋㅋ. 너무 속 보였나 ㅠ.


도대체 뭐 때문에 사업을 하지?


음~~~ 혹시 방향성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나이 먹고 괜히 사업을 왜 했을까? 라는 초심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거 같다.


나는 그랬다.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도전하고, 맘 맞는 사람과 함께 치열하게 분석하고 수정하고, 일정 성과를 내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그러면 크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돈도 벌고 그래서 새로움을 도전하고 싶었다.


때로 현실이 버겁더라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다해 누군가와 함께 이루는 것이 내가 바라는 사업의 이유이다. 뭐 그 끝에는 목적이 분명히 있다. 그 목적과 목표를 잊은 적은 없다.


사업을 할거면 나에게 맞는 것을 하자.

올바르고, 나에게 맞는 '될 놈'을 또 찾아보자.


근데 결국 가장 어려운건 사람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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