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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매일묵상

John 11:45-57

45. Therefore many of the Jews who had come to visit Mary, and had seen what Jesus did, believed in him.


1) '예수님을 믿었다'는 말을 영어성경은 이렇게 번역한다. put their faith in him. 직역하면 그들의 믿음을 예수님 안에 '두었다'. 나는 믿음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믿음을 주시는 분이 주님이시라면 진정한 믿음은 주님께 그 믿음마저 맡기는 것 아닐까? 나는 내 믿음을 주님께 드렸을까, 아니면 아직도 내가 붙들고 있을까?


55. When it was almost time for the Jewish Passover, many went up from the country to Jerusalem for their ceremonial cleansing before the Passover


2) 유월절을 앞두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다. 절기 전에 자신을 '성결'하게 하기 위함이다. 바로 그곳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님에 대해 각자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했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했다. 성결을 위한 자리에 오해와 음모와 죽음만이 가득했다. 그들이 말하는 성결은 무엇이었을까? 혹시 나는 깨끗하니 다른 부정한 이를 저주할 수 있는 정당성은 아니었을까? 일주일을 방치하듯 살다가 주일에 교회에 와서 '나는 괜찮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과 비슷하진 않을까? 우리의 성결이 다른 이들의 눈에 악함으로 보이지 않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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