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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hilip Sep 14. 2021

밀리의 서재 - KT의 증손자회사 되다.

인수 목적 그리고 원인, 향후 리스크는?

KT의 손자회사 지니뮤직이 밀리의 서재의 지분 38.6%를 확보했습니다. 


인수금액은 464억 원입니다. 


밀리의 서재의 경우 

’17년 10월 최초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고

누적 구독자 수 380만 명, 10만 권의 콘텐츠 보유

매출 및 구독자 수는 ’ 19년 대비 ‘20년 2배 성장했습니다. 



재무적으로 보면

‘20년 기준 매출은 192억 원 단 49억 원 영업 적자

현금 흐름 표상 기말 현금이 2.67억 원이었으므로 투자가 절실했던 상황입니다.



KT가 인수를 한 이유는 

쿠팡 플레이 등도 교육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를 하는 상황에서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3,000여 권의 가치 때문입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는 음성 콘텐츠가 중요한 차별화된 서비스기 때문이죠.


밀리의 서재가 KT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현재 증손자회사인 밀리의 서재에 돈을 내리는 이슈를 잘 해결해야 할 것이고요

아울러 기존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인프라를 관리하는 업의 속성과 그 내부 프로세스를 콘텐츠 기업에 적용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원문: https://pickool.net/kts-subsidiary-acquires-the-nations-leading-ebook-service-star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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