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대잔치
1. 늙고
2. 오랜시간과 학원비용이 들었고
3. 겨우 서너줄이 채택되었지만
4. 고작 그걸 하기 위해 주변이들을 힘들게 하였더라도
발매된 음원에 내 이름이 작게나마 적혀있는것이, 작사가라면
나는 작사가가 되었다.
해당 가수분이 유명하지는 않지만 상관없는 일이다. 어차피 나에겐 지상 최고의 락스타니까.
고작 몇줄을 넣었을 뿐이지만, 1차 목표는 이룬셈이다.
과연 앞으로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 지는 모를일이다.
어쨌든, "프로"는 아니지만,
"잘 나가는" 혹은 "실력있는" 이라는 말은 가당치 않고,
"몇줄짜리 신인" 작사가가 되었다.
그렇기에, 작사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이름짓고, 별 개 똥글만 간간히 써댄 이 일기는 완결을 맞이했다.
과연 나는 언제까지 별을 보면서 걸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