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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고양 Oct 31. 2023

완결 : 그렇게 작사가가 되었다

아무말 대잔치


1. 늙고

2. 오랜시간과 학원비용이 들었고

3. 겨우 서너줄이 채택되었지만

4. 고작 그걸 하기 위해 주변이들을 힘들게 하였더라도


발매된 음원에 내 이름이 작게나마 적혀있는것이, 작사가라면


나는 작사가가 되었다.


해당 가수분이 유명하지는 않지만 상관없는 일이다. 어차피 나에겐 지상 최고의 락스타니까.

고작 몇줄을 넣었을 뿐이지만, 1차 목표는 이룬셈이다.

과연 앞으로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 지는 모를일이다.


어쨌든, "프로"는 아니지만,

"잘 나가는" 혹은 "실력있는" 이라는 말은 가당치 않고,

"몇줄짜리 신인"  작사가가 되었다.

그렇기에, 작사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이름짓고, 별 개 똥글만 간간히 써댄 이 일기는 완결을 맞이했다.


과연 나는 언제까지 별을 보면서 걸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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