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글쓰기
취업 전 열심히 꾸며갔던 블로그를 취업과 함께 바쁘고 힘들다는 이유로 거의 2년간 방치했다.
중간중간 다시 블로그를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을 많이 먹었지만, 다시 시작하기 위해 블로그를 꾸미고 뭔가를 제대로 시작해야지 하는 욕심이 오히려 자꾸 미루게 만들었고 어느덧 이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나만의 이야기를 남기고 공유하기 위해 미루었던 글쓰기를 이곳 브런치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이전 블로그가 대학생 시절의 열정으로 써갔던 블로그라면 이곳 브런치에서의 글들은 조금은 차분해진 직장인의 시선에서 써나가는 글이 될 것 같다. 고작 2년이라는 직장생활을 통해 얼마나 스스로가 많이 변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달라졌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