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초가(四面楚歌)
Kidult(어른이)
"어른과 아이의 합성어"를 뜻하는 단어
키드(Kid→어린이)와 어덜트(Adult→성인)의 합성어로 20, 30대의 어른이 되었는 데도 여전히 어렸을 적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한 성인을 일컫는다.
이 글에서는 취미와 감성을 제외 한 사고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즉, 성인인데 "어린이 수준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어린아이의 특성 중 무차별적으로 "하기 싫은 것"에 대해 투정을 부리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떼를 쓰는 것이 있는데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 즉 주변여건과 상황과 관계없이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성인은?
어린이와는 달리
성인이라면 하기 싫은 것에 대해서도 때로는 이를 악물고 버텨야 하고 해내야 하는 상황에서는 해내야 하는 것이다.
즉, 성인이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을 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지능력이 아이 수준인 성인이 있다. 이를 Kidult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Kidult의 특징은 순간의 충동을 인내하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것에 반응한다.
즉, 당장의 쾌락을 위해서라면 향후 예상되는 파장은 고려하지 않는다.
고려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리 분별할 수 있는 "내적인 창과 눈"이 없어서 그 기능을 발휘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 발생하면 단순히 "운(運)"때문이라 가볍게 치부해 버린다.
스스로가 불러들이고 선택한 "운(運)"이라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이들은 여성을 선택할 때도 이러한 Kidult적인 사고와 행동이 우선시 되는 것이다.
여성을 보는 우선순위도 탐욕의 대상으로 당장의 욕구를 충족시키면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지극히 본능에 충실한 일차원적인 동물과 별반 차이가 없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촉수(觸手)를 스스로 불태워 버리는 것이다.
변해야 할 것은 자신인데
변하면 모든 것들이 정리되기 시작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악순환은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변할 때까지.
깨질 때까지.
그래서 깨달을 때까지.
스스로가 택한 것은
스스로가 책임져야 할 시간이 반드시 온다.